“서천에는 전시를 위한 전용 공간이 없다”
“서천에는 전시를 위한 전용 공간이 없다”
  • 허정균 기자
  • 승인 2024.08.09 10:16
  • 호수 1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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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문학관·미술관 건립에 대한 토론회 열려
▲26일 오후 문예의전당 소강당에서 열린 서천문학관·서천미술관 건립에 대한 주민참여 토론회
▲26일 오후 문예의전당 소강당에서 열린 서천문학관·서천미술관 건립에 대한 주민참여 토론회

서천문학관·서천미술관 건립에 대한 주민참여 토론회가 지난달 26일 오후 문예의전당 소강당에서 열렸다.

서천 예술발전과 관광자원화를 모색하기 위해 열린 토론회는 한국예총 서천지회가 주최햇으며와 서천군이 후원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150여 명의 주민들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강석화 서천예총 지회장은 발제를 통해 문학관은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 인프라로 부각되고 있다문화예술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확대하며 이를 활용할 공간으로 문학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서천에는 전시를 위한 전용 공간이 없다미술인, 서예인, 사진작가 등 많은 예술인들에게 작품 발표의 공간으로서 미술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문학관과 미술관의 건립에 대한 문제, 법적 등록 요건에 대한 문제, 자료와 전시의 방향에 대한 문제, 성공적인 건립과 운영을 위한 착안 사항 등 구체적인 내용을 열거하며 발제를 했다.

또한 이날 노현배 서천군청 문화예술 팀장은 구청사 건물을 활용한 문학 아카이브, 예술뮤지엄, 주민라이브러리, 야외전시공간 조성 등 현재 군이 추진하고 있는 관련 사업에 대한 경과 보고를 했다.

이어 벌어진 토론회에서는 조남호 서천신협 이사장, 전익현 충남 도의원, 한경석 서천군 군의원, 최명규 서천문화원장 등이 패널로 참석해 문학관·미술관 건립의 필요성, 접근성에 따른 부지 선정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한 주민은 재정적으로 열악한 현실에서 꼭 필요한 사업이냐는 목소리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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