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서천군지회(지회장 홍학수)가 표준수업시수 감소와 사립학교법 개정을 요구하는 1인 시위에 돌입했다.

전교조 서천지회에 따르면 “사립학교의 공공성 기능이 더욱 강화되기 위해서는 사립학교법 개정이 조속 이뤄져야 하며 학생들의 수업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교사들의 수업시수가 줄어들어야 한다”며 1인 시위를 전개하는 의미를 설명했다.

지난 1일 서천교육청 정문에서 전교조 서천지회 김재경(서면중)교사의 1인 시위로 시작된 이번 시위에서는 초등교원의 1주 26시간의 표준수업시수를 최소 16시간∼18시간으로 줄여 교사의 연구시간을 확보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현재의 수업시수는 교사의 연구능력을 저하시킬 뿐만 아니라 교사의 기계화를 부추기는 것과 다름없다는 것이다.

아울러 이번 시위에서는 17대 국회개원 동시 입법화를 위한 사립학교법의 조속한 개정을 요구, 교사임용의 공공성 확보와 비리 이사진의 완전퇴진을 촉구하기도 했다.
한편 전교조 서천지회는 초등교원의 표준수업시수 확보와 사립학교법 개정을 위한 1인 시위를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윤승갑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