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섭 교사 환경의 날 도지사 표창 수상
김양섭 교사 환경의 날 도지사 표창 수상
  • 이후근 기자
  • 승인 2004.06.07 00:00
  • 호수 2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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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의 기쁨 나누는 감성적 접근 필요
교육현장과 생활 속에서 환경관련 소임들을 묵묵히 실천해온 김양섭(서천여자고등학교·사진) 교사가 제9회 환경의 날 기념행사에서 민간부문 수상자로 충남도지사(심대평)로부터 표창 받았다.
   
▲ 김양섭 서천여자고등학교 교사


먼저 수상소감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현장에서 묵묵히 봉사해온 훌륭한 활동가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아무것도 한일이 없는 본인이 수상 하게 되었음을 쑥스러워 하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비교적 일반인들의 관심이 적었던 90년대 초ㆍ중반부터 환경문제에 대한 중요성을 자각한 김 교사는 전문지식 함양을 위해 교원대 교육대학원 환경교육과정을 수료 하는 등 나름의 준비를 해왔음을 밝혔다.

평소 ‘환경교육은 이론보다 참여하는 기쁨을 함께 나누는 감성적 접근’이 중요하다는 교육관을 갖고 있는 김 교사는 환경관련 시민단체 활동에도 열심이어서 ‘서천환경운동연합’의 부의장과 ‘푸른서천21’의 의제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현재는 입시를 앞두고 있는 3학년 영어담당 교사로서 전공 수업비중이 너무 커 제자들과 함께 하는 환경관련 교육활동을 폭넓게 못 펼치는 현실을 안타까워하면서도 교육적 효과가 큰 환경교육에 대한 필요성을 기자에게 역설했다.

한편 앞으로 환경관련분야로 진로를 결정하는 제자들에게는 적극적인 추천의 말과 함께 격려를 아끼지 않겠다는 김 교사는 전체적인 환경운동의 인식확산을 위해서는 지역사회와 주민들의 폭넓은 관심이 필요함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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