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제12대(민선 4대) 충청남도교육감 선거가 각 충청남도 16개 시·군 지역별로 실시될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는 기호 1번 김고원(61·천안성성중 교장), 2번 김영성(54·천안 신안초교 교사, 3번 김용철(66·공주대 명예교수), 4번 김행정(63·전 금산중·고 교장), 5번 오병렬(51·홍성서부중 교장), 6번 오제직(64·전 충남발전연구원장), 7번 장기상(57·강경고 교장), 8번 정헌극(57·전 태안교육장), 기호 9번 정헌찬(53·서산성연초·중 교장)씨 등 9명이다.

9명의 충남도교육감 후보자들은 지난 19일 천안에 있는 충청남도학생회관에서의 대담·토론회를 시작으로 선관위가 주관하는 선거공보의 발행·배포와 소견발표회, 언론기관 등의 초청 대담·토론회 이외 일체의 선거 운동이 제한된다.

이번 선거는 오는 28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16개 시·군에서 선거인단인 학교운영위원 총7천77명의 직접 투표로 실시되며, 1차 투표에서 유효 투표수의 과반수를 얻은 후보자가 없을 경우 이틀 뒤인 30일 1, 2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결선 투표를 실시해 다득표자를 당선자로 확정하게 된다

서천의 경우 공주시, 보령시, 논산시, 부여군, 금산군과 같은 제3선거구로 초등학교 30개, 중학교 10개, 고등학교 6개 등 총 37개 초·중·고등학교의 학교운영위원회 315명중 313명이 투표에 참여하게 된다.

한편 충남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에 실시하는 교육감선거에 선거권이 있더라도 선거인명부에 등재돼 있지 않으면 선거일에 투표할 수 없으므로 자신의 이름이 선거인명부에 등재돼 있는지 여부를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