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3기 반환점을 돌고 있는 나소열 군수의 공약은 얼마나 추진되고 있을까?
현재 나소열군수가 공약한 사업은 총 40개사업, 예산소요 예상액은 1조6천455억9천8백만원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나군수의 공약사업 중 완료된 사업은 15개 사업으로 부군수를 중심으로한 공무원들의 소신 책임행정, 주민여론수렴기구 설치, 서천군공무원노조와 정례회의 상설, 조직경쟁력제고를 위한 인사운영 혁신 등이다.

공약의 구분별 내역으로는 사업별로 예산소요 사업 28개, 비예산사업 12개이며 사업기간별로는 단기 14개 사업, 중장기 26개 사업으로 재원별로는 군비 282억8천2백만원이며 도비 91억5천9백만원, 국비등이 1조681억5천7백만원이다.

군이 자체보고회를 통해 나타난 현재까지 사업실적을 보면 15개 사업이 완료됐으며 집행액은 432억4천6백만원으로 사업비 부분에 있어 국가공단 조기착공 건 1조5천366억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반면 사업비 확보는 지연되고 있어 집행액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수 공약에 따른 각 실·과사업소별 군수공약사업 추진상황에 따르면 군산시와의 행정협의회 정례회 등 15개 사업이 완료사업으로 보고됐으며 23개 사업이 정상추진 사업으로 사업이 시행중이거나 공정 80% 미만의 사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지방행정 육성, 지역경제육성, 기타 등이 각각 1건이며 여성복지분야 7건, 교육문화분야 3건, 관광환경 5건, 농수산업 분야 5건 등이다.

또 추진기반조성사업은 총 1건으로 국가공단 조기착공 및 장항~군산간 교량건설 사업으로 나타났으며 사업보류 사업으로는 장항~군산간 유람선 활용을 통한 관광상품 개발 이다.

특히 추진기반조성사업은 중앙부처 방문 협의와 건의를 통해 서해안고속도로 주변지역 개발계획에서 건설교통부의 기본계획에 포함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자체 보고 됐다.

하지만 민선3기 절반이 지나가고 있는 시점에서 대부분의 공약사업이 완료돼가고 있는 것으로 자체 평가됐지만 지속추진 사업에 따른 국·도비 확보 문제가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게다가 나군수가 공약한 중장기 사업의 경우 현재 어메니티 서천 실행계획 등 국가기간사업과 맞물려 있는 것도 많아 군정사업으로 떠넘겨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인가 하면 사업추진 계획이 구체화되지 않고 있어 자칫 공약이행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는 자체 평가도 제기됐다.

또한 중앙부처와 긴밀한 협조가 요구되거나 민자유치를 통한 기반시설 시행 사업, 국가시행 사업 등 공약사업과 관련된 유관기관과의 협력이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는 사업별 특성에 맞는 실효성 있는 계획이 수립돼야 할 것으로 요구되고 있다.

한편 다음호에는 각 실·과　사업소별 군수 공약사업 추진상황을 보도할 계획이다.

윤승갑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