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도간 공동노력 손해 없는 장사
양도간 공동노력 손해 없는 장사
  • 뉴스서천 기자
  • 승인 2004.07.16 00:00
  • 호수 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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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전북간 교류협력회의가 출범 2주년을 맞았다.

양도는 그동안 세 차례의 교류협력회의를 통해 상호협력 중앙 건의사업, 시·군 단위 교류사항들을 논의해왔다. 공동발전을 위한 많은 협의를 펼쳐왔지만 특히 이번 4회 협력회의에서는 현재 논란이 가속화되고 있는 신행정수도 건설을 위한 공조체제 강화에 대한 협의가 이뤄졌다는데 의미를 두지 않을 수 없다.

물론 신행정수도 이전으로 인해 유발되는 양도의 시너지 효과가 충분히 감안됐으리라 판단되지만 이보다는 양도가 신행정수도 이전이 마땅하다는 생각을 갖고 타당성 없는 억측에 대해 강력 대응한다는 생각을 같이 했다는 점이 앞서기 때문이다.

이미 정치권에서 일단락된 문제를 재차 국민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신행정수도 이전을 반대하는 일부언론과 기득권세력의 반대논쟁에 양도가 지방분권시대의 상호협력관계를 유지해 공조체제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점은 높이 살만하다.

서울에서 열리는 회의나 행사 등에 참석한 충남-전북 사람들은 “먼데서 오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라는 인사를 받는다.

실상은 영남이나 경남지방 보다 가까운데도 불구하고 ‘충청-전북은 먼 곳’이라는 잠재 의식 때문이다.

신행정수도 이전을 매개 삼아 이제는 양도의 발전과 지방분권시대의 상호협력관계를 통한 상생을 위해 세부적이고 절차적인 문제까지 양도간 긴밀한 협력과 조정을 해야할 수밖에 없는 처지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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