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혹한 책읽기』
『잔혹한 책읽기』
  • 뉴스서천 기자
  • 승인 2004.09.10 00:00
  • 호수 2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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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강대진
출판사 : 작은이야기
발행일 : 2004.08.23

『잔혹한 책읽기』는 신생 출판사 <작은이야기> 가 『한권으로 읽는 철학사.ZI』에 이어 두 번째 책을 냈다.

이 책은 서양고전학 박사 강대진 씨가 서양 고전과 신화에 관한 국내 번역물의 오역과 오류를 지적하는 비평집이다. 서양신화 분야 국내 번역 책들을 꼼꼼히 짚어나가며 잘못된 번역을 잡아내 문제를 지적, 『잔혹한 책읽기』에 담아냈다. 출판계에서는 ‘용기있는 책’이라는 평을 듣는다.

이 책속에는 ‘그리스미술’ ‘라틴문학의 이해’ ‘로마제국사’ ‘중세가을’ 등 서양고전 명작의 오역과 오류를 지적하고 있다. 저자는 한 언론사와의 대담을 통해 “같은 잘못을 되풀이할 예비 번역가들에게 지침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번역이 이상한 곳, 틀린 곳만 지적하고 있는 자신의 책을 읽고 그 역서의 전체 가치를 평가절하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잔혹한 책읽기』를 소개하는 데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오류를 이제라도 바로잡아 제대로 된 책을 읽자는 뜻과 출판사 <작은이야기>가  서천출신 홍민표 씨가 운영하고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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