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별 급식비 천차만별
학교별 급식비 천차만별
  • 공금란 기자
  • 승인 2004.11.19 00:00
  • 호수 2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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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고 1,800원, 판교중 2,500원로 큰 차이
군내 학교별 급식비가 최저1,800원에서 2,500원까지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나 정책적 개선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최근 많은 지자체들이 초등학교 무료급식과 중학교 무료급식을 확정 또는 검토하는 가운데 군내 학교별 급식비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비싼 점심을 먹는 학생들은 판교중학교로 가장 싸게 먹는 서천고에 비해 한 끼 당 무려700원이 비싸다. 이처럼 대부분의 중학교가 고등학교나 초등학교에 비해 비싼 식대를 지불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서천고 1,8000원 서천여고 1,900원 등 고등학교 급식비는 비교적 낮은데 비해 중학교는 서면중이 2,000원 비인중 2,200원이며 판교중학교는 2,500원 등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 같은 급식비의 차이는 학생 수가 적어 운반급식을 하고 있는 학교가 대부분 높은 단가를 보여 오지 학생들이 불이익을 받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교육청 관계자는 “중학생들의 급식량이 초등학교에 비해 현저히 많은 것과 급식실 종사원 수 등으로 인해 급식비가 좌우 된다”며 “각 학교운영위원회에서 결정된 사항”이라는 것이다.

그동안 조리보조원 정원에 대한 규정이 마련되지 않아 각 학교에서 임의로 채용해 왔다. 그러나 11월부터 학생수 30명까지 조리사 외 1인, 70명까지 2인을 채용해야 하는 등 규정이 마련돼 다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중학교까지 무료급식이 확대되지 않는 한 학생 수가 수십 명에 불과한 농어촌지역의 열악한 중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은 계속적인 불이익을 받을 것으로 예상 된다. 따라서 가뜩이나 소외된 농어촌 지역학생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정책적 배려가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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