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환 의원 결의안 제안 수용
충남도의회
교육사회위원회(위원장 최운용, 이하 교사위)가 우리 군의 군산시 방폐장 유치저지를 돕기 위해 비응도를 방문했다.
▲ <사진/공금란
기자>
지난 6일, 보령 문예회관에서 개최된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데 이어 군산시에서 방폐장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비응도를
둘러보고, 도차원의 대책을 협의했다. 교사위 일행은 비응도를 방문하기 전 장항읍사무소 회의실에서 현재 진행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서천군의
대응책 등에 대해 질문했다.
이 자리에서
김광만 의원(아산)은 “실질적으로 피해를 보는 사람들은 서천군민인데 5km 이내에 들지 않는다 해서 배제 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주민투표 관련법이 문제가 있다면 개정의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 군에서 직간접적인 경제지원과 공무원이
다치지 않는 범위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군수에게 법률적으로 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차성남
의원(서산)은 주민투표에 서천군민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다 같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운용
위원장은 정리의 말을 통해 “도의회도 서천군민의 입장과 똑같다”며 서천군민들을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
“군산이 제외되길 진심으로 바라면서 군수 등 군민들의 단합된 의지가 핵폐기장 유치반대의 관건이다”고
말했다.
한편, 최 위원장은 도의회는 오는 12일 본회의에서 전영환 의원이 제안한 ‘군산시 방폐장 유치 저지를 위한 결의안’을 채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결의문에는
“서천의 친환경 청정지역의 이미지 훼손 및 생태파괴로 서천군민은 생존권을 위협받는 등 불안감에 빠져 있다” “군산시의 일방적인 방사성
폐기물처리장 유치정책에 반대하는 입장을 천명”한다는 등의 내용이 표함 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4개 항의 이행 촉구문을 통해 “군산시의 방폐장 유치정책 포기”와 “산업자원부의 지역갈등을 조장하는 졸속적인 방폐장
유치정책을 버리고 국민적 합의를 도출한 투명성 있는 정책 추진” 등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