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도 관광지 개발 잠재력 우수 평가
유부도 관광지 개발 잠재력 우수 평가
  • 공금란 기자
  • 승인 2005.09.16 00:00
  • 호수 28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해안 관광벨트 조성계획 채비 만전
‘부도 주변 개발 잠재력 보고회’

   
서천군은 유부도(장항읍 송림리)를 관광자원화해 서해안 관광의 축으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보고회에서 우수한 평가가 나왔다.


지난 9일 있은 ‘유부도 주변 개발 잠재력보고회’에서 유부도의 드넓은 모래사장과 갯벌, 전형적인 어촌마을 등이 해양체험 관광자원의 잠재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유부도는 장항읍 서남쪽에 위치한 섬으로 1997년 7.1km의 도류제 설치이후 유부도와 인근 섬 사이에 매년 50cm 높이의 토사가 유입됐다. 이로 인해 현재 약 1천만 평의 새로운 육지가 형성돼 아름다운 해양 경관을 이루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유부도 관광지개발 초기계획으로 ‘모래사장을 활용한 문화와 생태가 어우러진 관광지 조성’, 중장기 계획으로는 ‘모래사장 및 수로를 이용한 종합 리조트 조성’을 설정했다.


초기계획에는 벨기에 ‘블란켄베르헤 모래예술축제’ 형태의 ‘모래조각 페스티벌’, 아랍 에미레이트의 사막지대‘모래 스키’,  조개껍데기나 돌을 활용한 마린아트(marine art) 체험 등 색다른 프로그램들을 포함하고 있다. 기반시설로는 선착장, 상하수도 등 기본 편의시설, 소규모 별장형 숙박시설을 조성하는 것도 제안됐다.


또한 중장기 계획으로는 해양문화 거리 조성, 생태관 건립, 실버 빌리지, 건강관리센터 등을 통한 섬 전체의 종합 리조트화가 추진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유부도 주변 개발 잠재력 평가’를 토대로 세부 전략을 세워 서해안 관광벨트 조성계획에 우리 유부도가 대상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