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별·연령별 인구 수(2019년 11월 30일 현재)
서천군의 인구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서천군의 인구수는 2012년 6만명이 무너지며 5만8920명을 기록한 이래 지난 7년 동안 지속적으로 감소해 지난 11월30일 주민등록 거주 인구가 5만 2889명을 기록했다. 한 해 평균 861명이 줄어든 것이다. 1992년 9만 2361명이던 서천군 인구가 27년 동안 절반 가까이 줄었다.
65세 이상 인구의 비율도 꾸준히 늘어 2015년 30.67%를 기록한 이후 4년 후인 2019년 11월에는 34.73%로 나타났다. 이는 충남 도내 각 시군별 고령화율과 비교했을 때 가장 높은 수치이다. 충남의 인구 고령화 비율이 18.15%로 전남(22.6%), 경북(20.54%)에 이어 전국 세 번째 임을 감안하면 서천군의 고령화 비율은 전국에서도 상위권이다. 전국에서 고령화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 고흥(39.42%)이다. 독거노인의 비율도 18.92%로 나타나 충남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읍면별 인구 분포를 보면 문산명이 1298명으로 가장 인구가 적고, 이어 시초면(1308명), 마산면(1545명)순이다.
서천읍은 2006년 말 1만3910 명이던 인구가 13년이 지난 2019년11월 1만3743명으로 나타나 큰 변동이 없음을 알 수 있다. 서천군 전체 인구수가 꾸준히 감소해왔음을 감안하면 농촌 지역에서 읍내로 거주지를 이동했고 농촌은 공동화 현상을 보이고 있음을 말해준다.
장항읍은 2006년 1만4442명이던 인구가 2019년에는 1만1359명으로 3000명 이상이 줄었다. 장항 시가지에 빈 가게가 늘어나고 있는 현상이 설명된다.
그러나 장항읍의 인구는 소강상태를 보이며 근 몇 개월 동안 주민등록 거주 인구가 늘었다. 한다. 군은 원인을 장항생태산업단지의 입주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군은 장항생태산업단지에 기업 유치를 위해 자유치과를 두어 업무를 전담케 하고 있으며 장항읍에 이를 대비한 주거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장항생태산업단지의 기업 유치와 장항읍의 개선에 따라 서천군의 인구는 계속 줄 수도 있고 감소 폭이 줄어들 수도 있으며, 늘어날 수도 있다.
그러나 서천읍과 장항읍을 제외한 나머지 농촌지역 면에서는 인구 감소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