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광장
김인영 님께 제안합니다.
 허빵
 2002-06-21 11:49:09  |   조회: 3401
첨부파일 : -
김인영 님 안녕하세요.

저는 지난 18일 군민회관 단체 응원전을 리드했던 허재호입니다.
아니, 리드라기 보다는 함께 참여했었다는 말이 더 어울리겠군요.

저는 '붉은악마' 회원도 아니고, 물론 프로 축구단의 서포터스도 아닙니다.

저번 행사의 목적이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라기 보다는 서천을 사랑하고
우리나라 월드컵 8강 진출을 염원하는 서천군민들의 '화합의 장'이었다는 점을 미리
밝혀두며, 조직적인 '붉은악마'의 응원보다는 질적, 수적으로 보잘것 없는 응원이었던
것은 부인하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절대로 쪽팔리지는 않았습니다.

그 자리에 안오셨었다니 잘 모르시리라 믿고 그때 응원 상황을 간단히 설명드리겠습니다.
18시경부터 응원단이 모이기 시작하여 19시경부터 경기 전 응원전이 시작되었습니다.
사용했던 응원가는 '필승! 코리아' 등 9곡이었습니다.
아래 글에서 김인영님께서 말씀 하셨던 응원가는 거의 동원되었었습니다.

경기가 시작되고는 여느 길거리 응원이 그럿듯이 한밭벌의 조직적인 '붉은악마'
응원단의 리드에 따라 그자리에 모이신 모든 서천 군민이 한마음 한 뜻으로
목이 터져라 외치고 우리 대한민국의 승리를 갈망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2:1이라는 역전드라마를 연출해냈고요.

물론 님께서 염려하시는 막대풍선의 사용은 없었습니다.
아래쪽에 제가 편집해 올려놓은 사진 모음을 보시면 확인이 가능할겁니다.

사설이 너무 길었군요.

본론으로 들어가서 정식 ' 붉은악마' 회원이시고 여러 경기를 관전하고
응원에 참여하셨다니, 김인영 님을 이번 8강전 서천중학교 단체 응원전에 정중하게
초대하여 군민 단체응원전 리더로 모시고 싶습니다.
바쁘시더래도 꼭 참여 부탁드립니다.

동참해 주신다면 저는 '서천사랑 시민모임' 회원은 아니지만
주최측에 막대풍선 사용 자제를 진지하게 건의 드리겠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도 축구 응원에서의 막대풍선 사용은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김인영님의 답변을 기다리겠습니다.
2002-06-21 11:49:09
61.254.255.2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