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광장
궁극적인 소망은 뉴스서천도 같습니다.
 발행인
 2010-09-10 11:32:49  |   조회: 3728
첨부파일 : -
장항사람님과 장항사랑님의 글 잘 보았습니다. 부족하지만, 뉴스서천은 장항의 번영을 위해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다만 오늘날 장항이 어려움에 처하게 된 이유에 대한 관점이 조금 다릅니다. 뉴스서천은 제련소의 장기간 오염원 유출과 하구둑개설로 인한 장항 어장의 파괴가 가장큰 이유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장항의 인구감소에서 가장두드러지게 감소된 직종이 어업입니다.

하여 장항의 어장복원이나 항구기능회복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관련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장항의 옛명성을 추억하고 회복하고자 하는 것은 지당하나, 서천군 소재지인 서천과읍 장항읍을 늘 견주고, 나아가 경쟁적 관계처럼 비춰지는 일들에 대해서는 조금 우려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서천군 소재지로서 서천읍에 있는 터미널 또한 당연한 것이지 장항의 것을 빼앗아 간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되는 것은 적절하지 않아 보입니다. 그런 관점이라면 장항이 건설되기 이전에는 한산현, 서림현, 비인현이었다는 것을 주장해야하겠지요. 장항은 생선전, 비인은 건어물전, 문산은 기계와 공구, 한산은 모시, 판교는 우시장으로 각기 5일장의 특성이 있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서천과 장항은 경쟁관계가 아니라 장항은 서천군의 중요한 읍으로 성장하고 발전해야겠지요. 시대의 요구에 따라 정부부처가 남한의 중심인 세종시로 옮겨지는 것처럼 장항에 있던 기관들이 서천군의 중심인 서천읍으로 이전 되었다는 측면에서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군산 시내버스는 서천의 시내버스가 아니니 서천군 관내를 돌 수는 없는 일이니 시외버스 종점까지 운행하는 것은 당연하겠지요. '장항사람'님의 말씀처럼 도선장에 공원 조성하는 것보다 장항터미널 개보수가 우선이었는데 건물주와 원활한 소통이 안되는 모양입니다.

뉴스서천 또한 속히 장항의 관문인 터미널이 새단장되기를 바라며 미력하나마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0-09-10 11:32:49
112.173.142.49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발행인 2010-09-12 10:30:16
원문을 삭제한 상황에서 댓글을 이어 가는 것이 가당한 것인지 고민입니다. 그러나 한가지, 시내버스 환승문제는 장항만의 문제가 아니고 서천군민 모두의 문제입니다. 환승이 불편한 점은 있지만 환승자체가 문제라고 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환승문제가 버스터미널이 서천으로 옮겨져서 발생한 일이라고 보기도 어렵습니다. 농어촌버스의 경제적 수지타산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세종시와 장항은 전적으로 비교대상이 아닙니다. 저의 '시대적 요구에 따라'라는 말은 많은 것을 포괄하고 있습니다. 이점 오해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군산이고향 2010-09-12 00:23:01
서천분들이 군장대교를 무척 안좋게 생각하는 이유를 이제야 알 것 같네요. 아마, 그 이면에는 서천읍중심의 유관기관들이 있는 것처럼 보이는 이유는 개인적인 착각일까요?
장항에 살지않아, 서부교통 기점이 서천읍으로 바뀐것을 오늘에서야 알았네요..
군산시내버스가 서천에 가기위해 장항을 살짝 빗겨 가는 것은 서부교통과의 운수협약에 의해 어쩔 수 없는 상태입니다. 지역 군의회 의원님과 주민들의 탄원서가 있다면 서천가는 군산시내버스와 장항가는 군산시내버스의 노선변경이 가능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군산과 서천이 통합되었으면 하는 생각을 합니다. 서부교통버스가 군산공항 및 가력도까지 가고, 군산시내버스가 마량포구까지 운행할 수 있다면, 또 공동버스관리위원회를 통해 운전기사의 서비스 질 향상에도 도움이 되어 인구감소가 아닌 인구가 증가되는 요인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