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광장
기독교의 사랑을 회복하자.
 박정숙
 2010-10-05 21:26:02  |   조회: 3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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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인 중의 한 사람으로써 내 교회 나만의 일이 아니라, 모든 기독교인과 아울러 신앙이 없다하더라도 하나만 생각하다가 치우치고 사로잡혀 큰 것을 잃어가는 현재의 우리 신앙인 모두의 모습이라는 생각에 펜을 들게 되었다.

요즘 기독교에는 이단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그래서 이단에 가는 교인들을 대처하기 위한 방편으로 이단 전문가를 불러 세미나를 하는 것이 아주 중요한 일이 되었다. 그리고 우리 교회도 얼마 전 이단세미나를 했다.

그러나, 이것을 계기로 교회가 위기를 맞는 일이 생기고 말았다.
세미나 중 목사님께서 교회 안에 들어온 이단을 분별하기 위해 성도들끼리 의심을 해보고 수상하면 목사님께 말하라고 한 것이다. 그 후 성도들의 분위기가 삭막해지고 서로가 서로를 불신하며 새신자가 와도 반가와 하지 않고 신원조회를 하기 시작했다.

교회 내에 이단에 대한 대처 방법이 시급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불신자도 신앙이 없는 자들도 교회만큼은 나누고 베풀고 사랑이 충만하다고 생각하는데, 정작 우리는 이단에 대처한다는 명목 아래 서로를 의심하고 근거도 없이 목사님께 의심이 가는 사람을 함부로 말하게 되니 불신이 이만저만이 아니고 의심을 받은 사람은 교회를 떠나는 일도 생겼다

이러한 문제는 우리 교회만의 일이 아니며 세미나 후의 후유증을 어느 교회나 겪지 않겠는가?
이단을 대처하는 방법은 이제 세미나보다는, 더욱 교회가 사랑으로 뭉치고
그 모습을 보여준다면 이단이 들어와도 발붙일 곳이 없을 것이다
예수님이 사랑이듯이 교회는 사랑이다
사랑이 있는 교회에서는 그야말로 이단을 따라가는 어리석은 사람도 없을 것이다.
이제는 우리 신앙인들 스스로가 서로 믿고 더욱더 사랑하자 우리는 한 몸이다
2010-10-05 21:2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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