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여덟 번째 독자평가위원회
열여덟 번째 독자평가위원회
  • 공금란 기자
  • 승인 2006.09.15 00:00
  • 호수 3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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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의 중립은 무엇인가”
지면평가와 함께 뉴스서천의 정체성 토론
   
<사진/조록기 기자>
뉴스서천의 객관성 확보를 위한 방안으로 운영하고 있는 ‘독자평가위원회’가 열여덟 번째 모임을 가졌다.

지난 7일에 진행된 평위원회(위원장 김동윤)에서는 단순 평가를 넘어 ‘뉴스서천의 정체성’에 대한 논의가 다뤄졌다.

포문을 연 한완석 위원은 “최근 장항산업단지와 한미자유무역협정과 관련한 뉴스서천의 행보에 대해 독자들의 부정적 견해가 많다”며 “개인적인 감정이 실렸다”는 점과 “독자들이 판단하는데 모호하다”는 의견들이 전했다.

이에 대한 편집국에서는 “언론의 중립을 담은 내용으로 해석된다”고 언급하고 “언론의 중립은 관점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명확한 잣대가 없다. 때문에 언론의 중립을 평가할 것이 아니라 해당 언론사의 특징적 방향성, 성격에 따라 평가돼야 할 것으로 본다”고 답변했다.

또 “개인적인 감정이 실렸다”는 의견에 대해 “개인적인 감정이라면 적극적으로 표현하지 않았을 것이며, 옳다고  생각한 부분을 독자들과 공유하는 것으로 지역 언론의 사명을 다하는 노력이다”고 설명했다. “독자들이 판단하는데 모호하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뉴스서천은 색깔을 분명히 하기 때문에 이해하기 힘들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김동윤 위원장은 “산업단지에 대한 표면적인 주민찬반이 8:2 정도가 되는 것으로 본다”며 다수가 원한다고 해서 하고말고 할 일이 아니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는 “지금처럼 장항산단 건설 후의 계획이 모호한 가운데 추진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라는 것이다.

특히 과거를 돌이켜 보건대 금강하구둑의 소유권한, 항만청이나 해양경찰서 등의 입지를 보건데 장항산단이 완공된다 해도 경영권 확보도 불투명해 보인다는 지적이었다.

때문에 현시점에서는 후속 계획없는 산단조성보다 “충남과 전북의 불합리한 도계로 빼앗긴 ‘개야도 등의 섬과 바다를 찾아오는 일이 급선무”라고 지적했다.

또 의정모니터단 활동을 언급했는데 시초면에 식당이 하나도 없는 것과 관련 한 의원이 “직원들의 식사해결법에 대해 물은 것을 두고 사려깊다”며 칭찬한 것에 대해서이다.

 김 위원장은 “시초에 식당이 없어서 공무원들이 굶겠는가”라면서 “발전계획을 수립해 근본원인이 되는 인구감소문제 해결방안을 찾는 게 군의원의 역할일 것이다”고 꼬집었다. 따라서 의정모니터단도 보다 폭넓은 시각으로 의원들을 평가해야 할 것이라는 의견이었다.

여름철 정기 휴간으로 331~333호(8월4~25일), 3부에 대한 지면평가에서는 “4일과 11일자 사설의 오타를 지적”한 반면, 11자 ‘군수는 괴물을 만드는가’라는 제호의 사설은 많은 사람들이 읽었으면 싶을 정도로 좋았다고 평가했다.

특히 25일자 ‘문화재 기획’ 향교 편은 “눈에 확 들어오는 좋은 기획”물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평가회에 위원은 아니지만, 최순금(79)씨가 자리를 함께했다.

<정리 =공금란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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