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소열 군수 일행이 지난 11일 6일간 일정으로 영국으로 떠났다. 이번 해외일정은 장항국가산업단지 정부대안사업 국립생태원·해양생물자원관 조성과 관련 선진지 시찰 명목이다.

일행으로 군에서는 나 군수를 비롯해 이상만 군의회 의장, 전익현 군의회 산업건설위원장과 황인신 행정비서 등 외 2명이다. 정부 측에서는 이재홍 환경부 자연보전국장 김준기·이유진 사무관,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이재호·김종현 박사 등 총 11명이다. 

이들은 공식일정으로 영국의 에덴프로젝트 관련기관 시찰, 영국의 ‘큐 왕립식물원’과 런던의 ‘아쿠아리움’ 등을 방문한다. 마지막 일정으로 환경생태도시로 유명한 ‘밀턴케인즈’를 시찰하고 관계자 면담 후 16일 오후 6시 20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번 영국방문은 협약식 체결 이전에 이미 계획된 것이었으나 대외적으로 알리지 않고 시행됐다.

이에 대해 군의 수장이 여러 날 자리를 비우면서 군민들에게 알리지 않는 것은 좋은 관행이 아니라는 지적이다. 따라서 돌아와서라도 어떤 형식으로든 그 결과를 군민들과 공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여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