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PX제품이다” 사기 판매 후 다시 훔쳐
시골 농업인들을 상대로 군PX에서 빼돌린 제품이라며 가전제품을 속여 판매한 일당이 사기혐의로 지난 10일 경찰에 붙잡혔다.또한 이들은 차안에 군복 등을 싣고 다니며 군인신분으로 위장한 후 작동이 되지 않는 고장난 제품마저 속여 판매한 뒤 다시 이를 절도, 농심을 재차 울린 것으로 드러났다.
전과 5범인 이모씨(37 성남)와 간모씨(43 성남)는 지난해 9월 판교면 복대리 마을회관에서 피해자 황모씨(41)에게 군PX에서 나온 물품이라고 속여 노트북과 즉석카메라 등을 판매한 것을 비롯 지난 3월에도 마서면 죽산리에서 임모씨에게 똑같은 방법으로 3백만원 상당의 물품을 사기 판매하고 이를 다시 훔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들 일당은 지난 10일 판교면에 다시 들려 자신들이 지난해 사기 피해를 준 황모씨를 알아보지 못하고 다시 사기 판매를 하려다 발각, 줄행랑을 쳤으나 출동한 경찰의 추격전 끝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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