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절의 땀을 흘리겠습니다
곱절의 땀을 흘리겠습니다
  • 편집국 기자
  • 승인 2008.01.07 00:00
  • 호수 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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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인사

   
▲ 공금란 대표이사
사랑하는 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이렇게 지면으로 먼저 인사를 드리게 되어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익히 들어 알고 계시는 분들이 있을 줄 아오나, 지난 연말 양수철 대표의 사임으로 그 뒤를 잇게 되었습니다.

부족한 사람이 막중한 자리를 수락할 수 있었던 것은 뉴스서천을 아껴주시는 독자 여러분의 힘을 믿기 때문입니다.

지역정론지 창간 필요성에 공감하시어 기꺼이 1만원의 주주가 되어주신 400여명의 소액주주 여러분이 뉴스서천의 주인이십니다. 농민, 노동자, 해직 교사, 구두닦이, 영세 자영업자 같은 사회의 약자들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3개월이 못 갈 것이라는 신문을 8년 넘게 이끌어 온 것은 매월 꼬박꼬박 구독료를 납부해 주시는 독자여러분이십니다. 광고로 후원해주시고 각종 사업에 동참해 주신 여러분들이 또한 큰 힘이었습니다.

장항산단 문제에 있어서는 뉴스서천의 생각과 달랐던 분들이 많은 줄 압니다. 다행히 서천발전 대안사업으로 결론이 났고 다시금 갈렸던 민심이 수습되고 있습니다. 뉴스서천에 대하여도 미래지향적인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가치관과 방법의 차이였을 뿐 모두 서천발전이 목표였을 것입니다.

올 한해 뉴스서천은 다시금 서천의 바다를 위협하는 군산복합화력발전소 건설 저지를 위해 군민들의 힘을 모으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 또 정부대안 사업이 서천군민의 주도아래 서천의 미래지향적인 발전사업이 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펴 나가겠습니다.

그동안 뉴스서천이 주도했던 기벌포예술제·대보름제, 청소년인권토론회 및 영화제 등이 자리를 잡아 민간단체에게 이양하고 이제는 뒤에서 돕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배드민턴연합회와 제1회 서천화력발전소장기를 개최했습니다. 이 또한 자리를 잡는 즉시 민간단체에 이양할 것입니다.

1999년 뉴스서천 설립 당시 대 자본가 지배 주주가 참여한 것이 아니며 현재도 그렇습니다. 여러분께서 뉴스서천이 보다 더 좋은 신문이 될 수 있도록 간섭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뉴스서천 임직원 모두는 여러분께서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신문을 만들기 위해 곱절의 땀을 흘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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