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고속도 효과 ‘막강’ ○… 지난 주말 수도권 차량의 피서행렬이 장사진을 이룬 춘장대와 서천 인터체인지는 평소보다 3배 이상 차량이 몰려 장사진. 실제로 3일 출구교통량의 경우 춘장대I.C 3천8백27대, 서천I.C 5천19대의 차량이 서해안고속도로를 통해 서천을 방문, 피서지 상인들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배 가량 증가한 매출을 보며 즐거워하는 모습이 역력. 피서객 불만 폭주 ○… 지난달 6일 춘장대해수욕장의 경우 개발공사로 인해 별다른 홍보를 기울이지 않아 피서인파가 주춤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1일∼4일까지부터 한꺼번에 45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리면서 시설 곳곳이 물부족 사태를 빚어 관광객들의 불만이 폭주. 특히 일부 샤워장이 한꺼번에 몰아 닥친 피서인파로 인해 물이 바닥나자 해수욕을 마친 피서객들은 요금을 반환하라고 언성을 높이는가 하면 샤워장 주변에 길게 줄을 서는 진풍경을 연출한 일부 관광객들은 앞사람에게 물을 아껴 써 달라고 신신 당부. 한때 화장실마저 물부족 사태를 빚자 관계 공무원들은 밤 늦은 시간까지 살수차와 소방차를 동원해 물을 실어 나르는 모습에 피서객들은 고마움을 전하기도. 도로 곳곳 체증 ○… 갑자기 차량교통이 많아 지다보니 주요 도로변이 주차장을 방불케 해 때 아닌 몸살. 3∼4일 서천읍 외곽 도로는 춘장대를 향하는 차량 행렬이 3백m 가량 길게 늘어섰는가 하면 종천 장구리 앞 삼거리 신호에 따라 1백m 가량 꼬리를 물어. 지역 운전자 김모씨(30 종천)는 “피서철이라 참을만하지 매일같이 서천 도로상황이 이렇다면 짜증나서 못다닐 정도”라고 불편을 토로. 띠섬목 바가지 상흔 근절 ○… 올해 처음 개장한 띠섬목휴양지가 바가지 상흔 근절로 피서객들의 칭찬이 자자. 대부분의 피서지 현지 물가는 수요에 따라 오르고 내리지만 띠섬목휴양지는 대부분의 편의시설 가격을 정찰제를 도입해 알뜰파 피서객들의 확실한 눈도장을 받으며 인기를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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