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도 8호선 정비 ‘시급’
군도 8호선 정비 ‘시급’
  • 최현옥
  • 승인 2002.09.12 00:00
  • 호수 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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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천시 물 고임현상 상습적, 운전자 불편 초래
군도 8호선 기산∼화양 구간이 악천후 시 상습적으로 물이 고여 운전자들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이 구간은 지난 99년 농업기반공사에서 개거공사를 실시한 뒤 남은 잔여부지를 군이 1차선 도로였던 군도를 2차선으로 넓히는 과정 중 도로의 편구배를 맞추지 못해 배수가 원활하지 못한 상태.
배수가 원활하지 못하자 군은 배수를 목적으로 7군데에 걸쳐 기존도로의 홈따기를 실시하면서 도로노면의 균열을 초래, 오히려 차량통행의 불편을 야기하고 있어 주민불편은 물론 차량통행에 지장을 주고 있다.
이에 두남리 노옥례씨(두남리 이장)는 “배수를 목적으로 군이 실시한 홈 따기는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 채 운전자의 안전운행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는가 하면 도로파손의 주범이 되고 있어 대형사고의 위험까지 도사리고 있다”며 빠른 정비를 요구했다.
게다가 군도 8호선은 공주∼서천간 고속도로, 국도 29호, 군도 23호선을 연결하는 도로로 차량증가에 따른 교통 체증이 발생하고 있어 정비의 중요성은 더욱 대두되고 있다.
한편 군 관계자는 “공사당시 예산부족으로 기존도로를 그대로 유지하여 공사를 진행하면서 이 같은 상황이 발생했다”며 “선형불량으로 차량교행 및 주민통행에 극심한 불편이 예상되어 예산지원을 도에 요청했지만 거부된 상태”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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