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사장님은 저와 같은 군산고등학교(27회) 1년 선배로 개인적으로도 친분이 있는 분입니다. 고향은 한산면으로, 지역에서 자리를 잡고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아주 건실한 분입니다. 몇 해 전부터 매년 지역 학생들을 위해 200여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급해 주시는데, 올 겨울에는 우리지역 유일한 유인도 유부도 주민들의 난방을 위해 전기장판과 히터를 선물해 주위에 귀감이 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말에도 어김없이 200만원의 장학금을 제가 있는 송석초와 송림초, 서남초, 서림여중, 서면중에 기탁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든든한 후원자가 돼주셨지요.
워낙 앞에 나서기를 싫어하시는 탓에 이렇게 신문지면을 통해 훌륭하신 선배님의 업적을 알리고 싶습니다.
“선배님, 늘 지역에 있는 후배들 챙기랴, 학생들 챙기랴 고생하시는 모습 뵈면 새삼 눈가가 뜨거워집니다. 올해도 건강히 지역을 위해 소리 없는 기적을 만들어 주세요”<석순태/송석초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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