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의 지방세 체납액이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주민들의 납세의식 전환과 강력한 대처가 요구되고 있다.
2일 현재 서천군의 지방세 체납액은 21억8천6백만원으로 지역경기의 전반적인 침체속에 지난해 15억6천만원에서 6억2천만원이 증가한 상태.
이처럼 매년 수억원씩 증가하고 있는 체납액 정리를 위해 군은 압류, 공매, 급여 압류, 체납차량 번호판 수시 영치, 관허사업 제한, 면허세 체납의 경우 면허 취소 등 다양한 징수대책을 추진중에 있으나 지역경기의 침체와 일부 납세자들의 고의체납으로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자동차세의 경우 30% 가량이 체납되어 있고 고의 체납으로 볼 수 있는 취득세 체납액은 4백80여명의 주민이 5억여원을, 주민세 체납액은 4억5천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 경기가 침체되어 있다보니 장항지역을 중심으로 고액체납이 늘고 있는 실정이다”며 “다양한 체납액 징수대책을 추진중에 있지만 무엇보다 주민들의 납세의식 전환이 급선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