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인사 임박… 관심 집중
군 인사 임박… 관심 집중
  • 윤승갑
  • 승인 2003.01.09 00:00
  • 호수 1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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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관·6급 자리이동 최대 관심
변화를 추구한 주민들의 선택으로 출범한 민선3기 나소열 군수 취임 이후 첫 인사를 앞두고 주민들은 물론 공무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관련기사 2면>
나소열 군수는 취임 이후 6개월 동안 인사를 미뤄오다 지난해 마련한 조직개편안이 서천군의회 제112회 2차 정례회에서 가결되자 곧바로 인사작업에 착수, 빠르면 오는 10일 인사가 단행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인사는 현 노박래 기획감사실장이 충남발전연구원으로 자리이동이 확실시됨에 따라 사무관급의 기획감사실장 기용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새로운 기획감사실장 물망에 떠오르고 있는 사무관급은 3명∼4명으로 압축, 연공서열 중심의 안정적 등용에 무게중심이 쏠리고 있다.
이런가하면 나소열 군수의 공약에 따라 실시될 예정인 승진요인에 대한 다면평가제 도입으로 6급 승진은 물론 6급 담당자들의 인사이동도 공직사회의 큰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다.
또한 나소열 군수는 취임 이후부터 “인사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인사청탁을 철저히 배제하는가 하면 정치적 보복성 인사를 실시하지 않겠다”고 밝혀 이번 인사는 사무관급 인사에서 9급 공무원에 이르기까지 주민통합과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주민들의 변화 욕구에 따른 공직사회의 변화의 틀을 새롭게 마련한다는 측면에서 소신과 능력 위주의 젊은 인재등용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으로 연공서열이 아닌 능력을 중심으로 한 공직사회의 변화를 도모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반면 이번 인사는 6개월 동안 미뤄진데다 12월 인사설, 연말연초 사회분위기에 편승한 흐트러진 공직사회 분위기, 인사에 대한 공무원들의 지나친 관심 마저 표출되는 부작용도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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