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금강하구역 개선 촉구 건의문 채택
충남도의회 “금강하구역 개선 촉구 건의문 채택
  • 허정균 기자
  • 승인 2012.03.16 14:44
  • 호수 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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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 금강하구 관리·배수갑문 증설 및 해수유통 등 건의

충남도의회는 3월 16일 열린 제249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정부의 잘못된 금강하구역의 관리?운영과 주변의 무분별한 개발사업 등으로 인해 금강하구역의 수질이 4급수로 급속히 오염되어 가고 있어 금강을 살리기 위한 개선대책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 청와대, 국회, 국무총리실, 국토해양부, 농림수산식품부 등에 보냈다고 밝혔다.


농수산경제위원회 소속 조이환 의원(서천)이 대표 발의하고 도의원 11명의 찬성으로 발의된 “금강하구역 개선 촉구 건의문”에서 “과거  천혜의 어장과 풍부한 수산자원을 자랑하던 금강하구와 연안 갯벌이 정부의 잘못된 금강하구역 관리?운영과 주변의 개발사업 등으로 병들어가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금강하구의 물 흐름이 막히고, 토사가 계속 쌓여 오염이 가중돼 수년 내 농업용수로조차 사용될 수 없는 심각한 위기에 처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한 그동안 충남도와 서천군은 정부에 금강의 생태환경을 되살리고자 대체용수 확보를 전제로 한 금강하구역 개선을 정부에 수차례 건의했음에도, 정부가 이를 수수방관하고 오히려 주변에 대한 난개발로 환경오염을 부추기고 있어 이번에 도의회 차원에서 건의하게 된 것이라고 밝히면서, 우리 후손에게 깨끗한 금강을 물려주기 위해서는 정부의 합리적인 금강하구둑 관리·운영과 대체용수 확보를 전제로 한 배수갑문 증설, 해수유통과 같은 개선대책이 조속히 마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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