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습 드러낸 월남 이상재 선생 동상
모습 드러낸 월남 이상재 선생 동상
  • 허정균 기자
  • 승인 2012.07.16 13:58
  • 호수 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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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군사오거리에 건립
기념사업회 “모금 1억1000만원 달성”

 

▲ 김석우 교수
▲ 오는 10월 서천읍 군사5거리에 세워질 예정인 월남 이상재 선생 동상 모형
온 군민들이 동상건립 모금운동에 참여하며 추진되고 있는 월남 이상재 선생 동상 건립이 결실을 맺기 시작하며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뉴스서천>과 서의회 등이 주도하며 지난 2009년 4월 월남이상재선생기념사업회를 출범시킨 이래 3년여 만의 일이다.
월남이상재선생기념사업회 조순희 이사장에 따르면 동상 제작은 서천 출신의 조각가 김석우 충남대 조소과 교수를 만나며 급진전을 보게 됐다. 모금이 당초 목표액에 못 미친 가운데 김 교수가 흔쾌히 제작을 맡아주었다. 동상은 오는 10월에 서천읍 군사5거리 회전로터리에 세워질 예정이다. 동상 건립시에 월남 선생을 기리는 세미나를 열 계획이다.

 


조 이사장은 “초등학교에서부터 고등학교까지의 학생들, 800여 공무원들, 이장단, 읍면체육회, 주민자치위, 출향 향우들, 서천화력 등많 은 군민들이 모금에 참여하여 7월 10일 현재 1억1000만원을 달성했다”고 밝히고 “모금 운동은 계속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제작중이 동상은 높이가 3m, 좌대 2m로 총 5m이며 화강석 좌대와 청동으로 된 전신상으로 구성된다.
김석우 교수는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동상 규모와 형태를 통해 구국과 민족의 화합을 위해 헌신한 정치가, 독립운동가이자 민권운동가, 청년운동의 선구자이신 월남 선생의 뜻을 기리는 의미에서 손에 책을 든 모습으로 형상화 하여 민족의 스승으로 각인시키고자 했다”고 밝혔다. 제작을 맡은 충남대 김석우 교수의 약력은 아래와 같다.

◇김석우 충남대 교수 주요 경력
- 충남대학교 조소과. 단국대학교 대학원
- 개인전 11회(서울, 대전, 부산, 밀라노, 도쿄, 북경)
- 제3회 미술세계 작가상 수상
- 제192, 193회 ‘프랑스 르 살롱전’ 동상 및 은상 수상
- 서울특별시미술대전,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 운영위원
- (사)전국조각가협회 회장
- 충남대학교 예술문화연구소장, 예술대학 학장 역임
- 현 충남대학교 예술대학 조소과 학과장 교수
- 주요작품:광복단 결사대 기념탑, 진주 논개 동상, 충남대학교 개교 50주년 기념 상징물 금자탑(정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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