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이상 절반 넘어, 교단 고령화 우려
2002학년도 서천교육청 초등교사 인사발령결과 타시·도·군 전출자의 경우 30대가 많은 반면 신규 임용된 교사는 명예퇴직자가 상당수 포함되어 있는 등 50대 이상이 많아 교단의 고령화가 우려되고 있다.더욱이 교육청은 신규임용으로도 부족한 초등교원 24명을 기간제 교사로 채용할 방침이어서 교단의 고령화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서천교육청에 따르면 신규 임용된 교사 31명 중 20∼30대가 4명(12.9%), 30∼40대 1명(3.2%), 40∼50대 9명(29.1%), 50∼60대 17명(54.8%)으로 50·60대가 절반을 넘었다.
반면 타시도·군 전출교사는 작년 11명에서 31명으로 증가, 20∼30대가 6명(19.3%), 30∼40대 18명(58.1%), 40∼50대 7명(%), 50∼60대 2명(0.03%)으로, 40대 미만이 절반을 넘는 수준.
이에 교육청 관계자는 “젊은 교사들은 도시로 가고 싶어하는 실정이어서 부족한 교사를 충원하기 위해 초등교사 임용고시 응시제한 연령을 상향조정하다보니 고령교사가 많이 임용됐다”며 “신규·전입교사에게 교육의 책임감을 더 늘리기 위해 오리엔테이션을 여는 등 여러 교육을 실시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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