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련·혼수상태, 심하면 사망할 수도…
“활동량이 많은 봄철 저혈당 관리 잘 하세요”
일교차가 심하고 활동량이 많은 봄철, 당뇨환자의 저혈당 관리가 요구됩니다.
일교차가 심한 3~5월에 많이 발생하는 저혈당 증세는 평소보다 활동량이 급격히 증가할 때 발생한다. 갑자기 시야가 흐려지면서 멍해지고, 손이 떨리면서 식은땀이 흐르고, 몸에 힘이 쭉 빠지는 현상이 나타나면 즉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혈당관리를 하지 못하면 경련이나 혼수상태에 빠지게 되며, 심한 경우는 사망할 수 있습니다.
저혈당 대처법은 미리 우유나 과일을 섭취하며 항상 사탕이나 초콜릿 등을 챙겨 다니는 것이 좋습니다.
땀을 많이 흘려 체내 수분이 빠져나가 탈수현상이 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탈수현상은 혈당 수치를 높이기 때문에 항상 물통을 곁에 두고 수시로 수분을 보충해야 합니다.
소방서측은 당뇨병 환자는 주위 사람들에게 자신이 환자임을 알리는 목걸이나 팔찌 형태의 당뇨병 환자 인식표를 상시 휴대할 것을 권합니다.
소방서 관계자는 “만일 저혈당 환자임을 목격하면 즉시 119에 신고해 환자의 상태를 설명하도록 해 적절한 응급조치를 취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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