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망론 선언 안희정, 충남지사 재선
대망론 선언 안희정, 충남지사 재선
  • 충언련 심규상 기자
  • 승인 2014.06.09 15:53
  • 호수 7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권 도전 발판 마련

충남도민들이 안희정 새정치연합 후보를 ‘재선 도지사’로 선택했습니다.
충남선관위에 따르면 안 후보는 5일 오전 91만6206명의 투표인 중 52.2%인 46만 5994표를 얻어 45.0%(39만2315 표)를 획득한 정진석 새누리당 후보를 8.3%p차 이상 앞서 당선됐습니다. 김기문 후보는 3.8%(3만4204여표)를 얻었습니다.

안 후보는 예산과 부여를 뺀 나머지 전 지역에서 정 후보를 앞섰습니다. 특히 정 후보의 정치적 고향인 공주에서도 정 후보를 제쳤습니다.

안 후보의 당선이 확정되자 정 후보는 “안 후보의 당선을 축하드리며 충남 발전을 위해 더욱 힘써주길 바란다"며 ”저 또한 어디에 있든 충남을 위하는 일에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안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시작 전부터 줄곧 안정적인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여론조사 추이를 봐도 정 후보가 제기한 민선 5기 심판론이 거의 먹히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한때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 두 후보 간 격차가 1%포인트 차의 박빙으로 나타났지만, 반전은 없었습니다. 안 후보는 개표 시작부터 정 후보를 평균 5%∼10%포인트 이상 따돌리며 안정적으로 자리를 지켰습니다.
<충언련 심규상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