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주사도, 완치 약도 없는 ‘치매’
예방주사도, 완치 약도 없는 ‘치매’
  • 김장환 기자
  • 승인 2015.01.20 10:00
  • 호수 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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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걷기 운동, 예방효과 최고

정상적으로 생활해왔지만 다양한 이유로 뇌기능이 손상되면서 후천적으로 기억력, 언어구사력, 판단력 등 인지기능이 떨어진 상태를 치매라고 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치매환자가 2009년 이후 4년 사이에 87.2%나 늘어났습니다.

이렇게 무서운 질병인 치매도 일찍 발견할수록 큰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조기 발견해 발병을 2년 정도 늦추면 20년 후에는 치매 유병률이 80% 수준으로 낮아지고 중증도도 감소합니다. 치매 초기단계부터 약물치료를 하면 5년 후 요양시설 입소율이 55% 감소한다는 통계도 있다 있습니다.

보건복지부 중앙치매센터는 100명의 치매 환자 중 절주로 11명, 금연으로 14명, 뇌손상 예방으로 1명, 우울증 관리로 8명, 고혈압 관리로 5명, 당뇨병 관리로 3명, 비만 관리로 2명, 걷기 등 운동으로 13명이 치매를 예방할 수 있었다고 발표했습니다.

금연과 걷기 운동이 가장 효과적인 치매예방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치매 어르신을 돌보는 가족들을 위한 지침 '치매돌봄 10계명'을 살펴보겠습니다.

△치매어르신도 존중받아야 할 사람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치매어르신을 격려하고, 잔존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지해야 한다.
△치매어르신의 작은 변화도 가치가 있고 감사해야 한다.
△치매어르신의 신체적 건강에 대한 세심한 관심으로 적절한 건강관리를 받도록 한다.
△장기적인 계획을 바탕으로 치매어르신을 돌봐야 한다.
△불의의 사고를 항상 대비하고 예방해야 한다.
△치매관련 다양한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치매에 대한 지식을 꾸준히 쌓아가야 한다.
△치매는 모든 가족구성원이 함께 돌봐야 한다.
△치매어르신을 돌보는 가족은 자신의 건강도 잘 챙겨야 한다.
<김장환 프리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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