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이 민선3기 ‘힘차게 도약하는 으뜸 서천’을 기치로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군수공약사업의 세부실천계획을 풀어 나가고 있다. 공약은 지역과 주민에 대한 약속이며 나 군수가 출마 당시 이 공약과 정책을 통해 당선된 만큼 이를 지키기 위한 노력은 필수적이다.
지난 12일 서천군은 각 실과사업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3기 군수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추진사업을 점검했다. 나소열 군수 취임 1주년을 맞아 상황보고회에서 나타난 각 분야별 이행실태분석 결과와 평가를 통해 공약 추진상황을 점검해 본다. -편집자 주-

공약사업 1년 추진실적
2006년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군수 공약사업은 총 1조6천4백억여원이 투입되는 것으로 총 사업량 40건 중 예산사업 28건, 비 예산 사업 12건으로 나타났다.
실천 가능한 공약을 확정하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공약사업 총 40건은 임기 중 완료사업 14건, 임기 중 착공 및 기반조성사업 26건으로 분류되고 있다.
현재 완료된 사업은 5건으로 이는 군산시와 내실 있는 행정협의회 운영, 공무원 직장협의회와 정례회의 상설화, 주민여론수렴기구 설치, 면 단위 교육공동화 현상을 막기 위한 대책,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주민단체 추진위원회 설치 등이다.
정상추진 되고 있는 사업은 총 33건으로 지방행정 육성분야 3건, 지역경제육성분야 4건, 여성복지분야 8건, 교육문화분야 6건, 농·어촌 활성화 분야 6건, 관광·환경분야 6건이며 사업이 시행중이거나 공정 80% 미만인 사업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기반조성사업 중 국가공단 조기착공 및 장항∼군산간 교량건설 사업은 국가계획반영과 민간투자 이행중인 사업으로 현재 추진 단계에 머무르고 있으며 장항∼군산간 도선을 유람선으로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은 사업 타당성 검토결과 여건이 충족된 후 시행하기로 잠정 결정, 사업보류 사업으로 각각 분류됐다.
이에 따라 공약사업은 총 40건 중 완료 5건, 정상추진 33건, 추진기반조성 1건, 사업보류 1건이다.
군은 공약사업 중 과도한 예산이 수반되는 사업에 대해서는 중앙계획과 연계된 사업, 민자사업, 국가시행사업 등으로 나누어 해당 부서별로 보완대책을 마련하고 예산확보에 경주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군은 기존사업방식으로 한계에 부딪혀 있는 사업에 대해서는 추진방식과 효과를 분석 검토해 새로운 해결방식을 찾아낸다는 복안이며 사업별 특성에 따라 군민과 유관기관의 협조를 통해 사업별 특성에 맞춘 실현계획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각 실·과·사업소별 군수 공약사업은 다음과 같다.

<기획감사실>
기획감사실 소관 사업으로는 부정부패·무사안일 공무원 일소와 군산시와 보다 내실 있는 행정협의회 운영이다.
이중 완료사업으로는 군산시와 보다 내실 있는 행정협의회 운영으로 행정협의회 개최 등으로 통해 양 자치단체 협의안건 7건, 연구과제 1건, 도 및 중앙건의안건 3건을 채택하고 민간교류의 활성화를 체결했다.
군은 앞으로 하반기 공동협력 실천사항을 검토하고 양 자치단체간 우호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부정부패·무사안일 공무원 일소는 현재 정상추진 중으로 비리척결을 위한 감찰활동 전개 및 공직자 의식개혁을 위한 특별교육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종합민원실>
종합민원실 소관 사업은 각종 인·허가 제도의 간소화, 장항지역 임대아파트 건설 등이다.
이들 사업 모두 정상추진 되고 있는 사업으로 인·허가제도 간소화는 전자정부 Ｇ４Ｃ사업과 연계해 민원서류의 감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민원서류 처리기간 단축 운영을 실시하고 있다. 또 불합리한 행정편의적 관행을 근절하는가 하면 각종 인·허가의 전자적 민원처리 활성화를 도모해나가고 있다.
장항지역 임대아파트 건설은 사업가시화가 이뤄지고 있는 상태로 오는 2005년까지 약 2백50세대가 건설될 수 있는 아파트 건설을 위해 현재 사업자와 사업성, 타당성, 제반문제 검토가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사업주체가 사업시행 중 부도 등 외적요인에 의한 공사중단에 대한 우려가 일고 있으며 사업을 위한 군 지원 기반시설 등의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이 요구되고 있다.

<자치행정과>
자지행정과 소관 사업으로는 총 8건으로 공무원 소신·책임행정 구현, 주민여론수렴기구 설치, 면 단위 교육공동화 현상을 막기 위한 대책, 공무원노조와 월례회 상설화 등 4건이 완료된 사업이며 조직 경쟁력 제고를 위한 인사운영, 장학회 활성화를 통한 장학금지원 확대, 연수센터 운영, 읍·면 1품 개발 및 전자상거래지원부서 신설 등 4건은 정상추진 되고 있는 사업으로 나타났다.
우선 사업이 완료된 소신·책임행정 구현은 사무위임전결처리규칙을 지난 4월 재정비하고 5월 12개 실·과·사업소의 자료를 취합해 실시하고 있다.
군은 앞으로 이 달 중 취합된 자료를 재검토해 사무결재권 하부위임을 대폭 확대 시행할 방침으로 정책실명제 운영요령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면 단위 교육공동화 현상을 막기 위한 대책은 군이 그동안 총 12회 실시된 서천문화학당을 비롯해 이동보건소 운영 시 교육, 작목반 및 생활개선회 교육, 여성사회교육, 정보화교육 등 읍·면 현장교육을 확대 운영해 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주민여론수렴기구 설치는 현재 열린군수실, 이동군수실, 군정모니터 재구성 운영, 군 홈페이지를 통해 주민여론을 수렴하고 있다.
향후 추진계획으로는 열린군수실과 이동군수실은 지속 운영하고 군정모니터를 통해 수렴된 현장여론을 군정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공무원노조와 월례회 상설화는 매월 간부진과의 월례회를 진행하고 있는 상태이며 별도 자치행정과장과의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한편 군은 앞으로 매년 2회 정기적 협의를 통한 정기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며 월례회의도 개최할 방침이다.
정상추진 되고 있는 조직경쟁력 제고를 위한 인사운영 혁신 사업은 5개년 계획 인사운영 테스크포스팀에 의해 추진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1차 인사운영혁신 안을 마련해 시행하는가 하면 현재 제2차 인사운영 혁신 안을 마련 중으로 오는 8월 이를 확정 운영하고 직위공모제, 다면평가제 등을 중점 보완할 계획이다.
장학회 활성화를 통한 우수학생 장학금 지원 확대는 장학기금 1백억을 목표로 정상 추진되고 있으며 향후 장학회 발전 세부계획을 수립해 기금 모금운동 전개 등 장학회 조직 재정비를 통한 발전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연수센터 운영은 군비 3천만원이 투입되는 예산사업으로 현재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앞으로 전문교육기관 등과 협의를 통해 초·중·고생 20여명을 대상으로 외국인강사 및 전문요원을 강사진으로 초빙해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1읍·면 1품 개발 및 농·수산물 전자상거래 지원부서 신설은 각 읍·면이 지형적, 지역적 특성을 살린 1품 개발에 착수한 상태로 군의 경우 쌀 테스크포스팀을 가동해 서천쌀 명미화단지 및 친환경 쌀 생산단지 집중육성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
(다음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