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항․포구 차량추락 사고 철저 대비”
보령해양경찰서는 30일까지 관할 연안해역 중 인명사고가 발생했거나 발생 우려가 있는 높은 장소에 대한 위험성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보령해경은 각 파출소에서 실시한 1차 조사 자료를 토대로 기존 92개소 위험지역 이외에 신규 위험지역을 발굴하고, 위험표지판 및 인명 구조 장비함 등을 점검해 지자체에 재정비 및 보수하도록 협조요청 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들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항·포구 차량추락 사고를 대비해 차량스토퍼, 안전펜스 등을 점검하고 설치되지 않은 지역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와 협의를 통해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지역 지리에 익숙한 지역주민들에게 위험성에 대한 정보 및 여론을 수렴해 안전관리카드도 재정비한다.
이광호 해양안전과장은 “날씨가 풀리면서 연안을 찾는 행락객이 점점 늘어나면서 미끄러운 방파제에서 추락 가능성이 큰 만큼 방파제에서의 낚시 및 음주를 자제해 달라”면서 사고예방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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