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의회 의원정수 결국 7석으로 줄어
서천군의회 의원정수 결국 7석으로 줄어
  • 고종만 기자
  • 승인 2018.03.29 18:56
  • 호수 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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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선거구 의원배지 각축전 치열 예고 

서천군의회 의원정수가 9석에서 7석으로 줄어드는 것으로 귀결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3일 전체 위원회를 열고 서천군의회 의원정수를 2석 줄인 7석으로, 태안과 금산, 청양군 등 3개 군은 1석 줄인 7석으로 감축하는 것을 비롯해 의결시한을 넘긴 충남과 전북 시군지역의원선거구의 명칭 구역 및 의원정수에 관한 규칙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서천군의회는 군의회 가선거구(장항읍 마서면 화양면 기산면 한산면 마산면)에서 3명, 나선거구(서천읍 시초면 문산면 판교면 종천면 비인면 서면)에서 3명을 선출하게 되면서 의원 수는 비례대표 1명을 포함해 7명의 의원으로 8대 서천군의회를 구성하게 된다.

앞서 의원정수 감축 대상이 된 서천군과 태안군, 금산군, 청양군 등 4개 시군은 지난 13일과 14일 이틀간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충남도획정위원회의 선거구획정안 철회요구와 함께 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로 하여금 선거구획정안을 부의하지 않도록 유도한 바 있다.

도의회의 선거구획정안을 부의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충남도선거구획정위원회의 안을 넘겨받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3일 전체회의 개최에 앞서 21일 충남도의회에 상임위원회 검토보고서와 회의록을 넘겨받은 뒤 22일 도 선거구획정위, 충남도, 충남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을 불러 의견을 청취한 바 있다.

의회 한 관계자는 “이번 의원정수 감소는 지역의원들이 제역할 하지 못한 것도 문제이지만  지역균형 발전 취지에 부합되지 못하고 힘의 논리에 의해 조정돼 아쉽다“고 말했다.

의원정수가 줄어들게 됨에 따라 전문위원1 자리가 줄어들 수밖에 없고 상임위원회 유지여부도 불투명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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