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특화시장 앞 거리행진 뒤 군청앞에서 집회 예정
종천면 화산리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시설 반대비상대책 위원회(상임집행위원장 임동범, 이하 대책위)가 서천군에 사업 불허를 촉구하고 나섰다.
대책위는 27일 성명을 발표하고 최근 화산리 산14-65외 3필지에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사업을 신청한 업체는 2016년 8월 서천군에 사업계획서를 낸 업체라며 또 다시 화산리 주민을 대표자로 내세워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 사업계획서를 군에 신청했다는 말에 종천면 2천여 주민들은 분기탱천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성명서에서 “그 당시 서천군은 ▲사업부지 및 주변산림의 생태적 보전가치보유 ▲ 환경오염으로 인한 주민 환경권 침해 ▲주변가스시설폭발사고위험 ▲다중이용시설의 공주보건 및 위생문제 ▲희리산 자연휴양림 조성목적에 역행 ▲중간 처리 시 발생한 폐수로 인한 수질오염 ▲협소한 진출입로로 인한 사고발생우려 ▲차량통행량 증가에 따른 사고발생 우려 ▲소음에 따른 인근 축사 피해발생 ▲주변정온시설 기능상실 등의 사유로 부적정 통보를 내린 것으로 알고 있다”며 “종천면민들은 대동단결하여 강력저지 결사반대 투쟁을 지속적으로 할 것임을 선언한다”고 말했다.
대책위는 오는 3일 10시 서천읍 특화시장 앞에서 집결하여 거리행진을 벌인 뒤 군청 앞에서 집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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