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일본 위안부 피해자 ‘8월 14일 기림의 날’ 사진 기록전이 11일부터 14일까지 충남도서관에서 열렸다.
서천성폭력상담소는 11일 ‘기림의날 기록전’에 참여해 관람객들에게 그날에 기억과 일본군들의 잔인함 그리고 악행에 대해 함께 생각하고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시된 사진들은 그분들의 슬픔 뒤의 진실을 다시 한 번 말해주었으며, 전시관에는 기림의 날을 기념할 수 있는 포토존과 응원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자유게시판이 마련되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관련된 도서와 할머니들의 압화도 전시되어 있었다.
이날 한 관람객은 “여성에 대한 성폭력과 약자에 대한 인권유린이 이 땅에서 더 이상 있어서도 일어나지도 말아야 한다”고 했으며 어느 노부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가 여전히 일본의 거짓된 변명과 외면으로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천성폭력상담소 김애란 소장은 “다양성이 인정되는 사회이지만 아직도 왜곡된 역사의식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아주 가까이에 있다”면서 “이들의 인식개선을 위해 서천성폭력상담소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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