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경찰서(서장 최철균)는 10월 12일부터 11월 13일까지 50일간 수확철 대비 농산물 절도예방 활동을 추진한다. 최근 서천군에서 발생한 1년간 발생한 농산물 절도 관련 112신고 등을 분석한 결과, 재배중인 농작물을 털어가는 ‘들걷이’와 임산물을 채취해가는 ‘뜰(산)뒤지기’가 50%의 비중으로 동일하게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서천경찰서는 농산물 절도예방 추진책으로 군내 주요 교차로와 경작지 주변에 범죄심리를 억제하는 플래카드를 게첨하고, 이장단 및 기관단체장 대면회의와 협력단체 등 주민들에게 SNS를 활용한 비대면 홍보를 실시하는 한편, 들걷이 절도예방을 위해 이장단과 협조해 관내 130개소에 이름표를 세우기 캠페인을 진행중이다. 또한 농산물 절도가 주로 발생하는 시간대와 농산물 보관창고 27개소 및 인삼재배 13개소에 대해 씨시티비통합관제센터를 통해 집중모니터링을 펼치고 있으며 특히, 서천군과 협업해 방송장비가 탑재된 드론을 활용해 주 1회 관내 13개 읍·면을 순회하며 주민홍보와 순찰활동을 병행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산물 절도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씨시티비나 차량용 블랙박스가 설치된 곳에서 농산물 건조·보관하기, 농촌을 배회하는 낯선 차량 발견시 특징을 메모해 112에 신고하기, 경찰력의 순찰이 필요한 경우 지구대나 파출소에 탄력순찰을 신청해 줄 것도 함께 당부했다.
최철균 서장은 “농산물 절도로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수확기간인 11월말까지 농산물 절도예방에 경찰력을 총 동원할 예정으로 농민들께서도 정성스레 일군 농산물을 도난당하는 사례가 발생치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