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의 음악영재로 ‘정몽구 스칼러십’ 장학생으로 선발된 이현빈 학생(전주예술고 2학년)이 질베르토 갈리아르디 테너 트롬본 콩쿠르(Gilberto Gagliardi Tanor Trombone Competition)에서 대회 역대 최연소 우승 및 테너트롬본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국제트롬본협회(International trombone association)에서 주최한 2023 ITA Solo and Ensemble competition(솔로 앤드 앙상블 콩쿠르)는 지난 12일부터 7월 15일까지 미국 유타주립대학교에서 개최됐다.
이 대회는 전 세계 재능있는 음악가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조지 로버츠 베이스 트롬본 콩쿠르, 질베르토 갈리아르디 테너 트롬본 콩쿠르 등 총 14개 부문으로 나뉘어 콩쿠르가 진행됐으며 테너 트롬본 부문에는 18세 이하, 22세 이하, 23세 이하, 25세 이하의 연령대 별로 다시 한 번 나뉘고, 베이스 트롬본 부문에서는 20세 이하, 25세 이하의 연령대별로 나누어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이현빈 학생은 테너 트롬본 부문 중 23세 이하와 18세 이하의 두 부문 결선에 진출한 결과 18세 이하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이현빈 학생은 “23세 이하에서는 우승을 놓쳤지만 18세 이하에서 한국인 최초, 최연소 우승을 차지했다는 것에 만족한다”며 “이번 대회를 많은 것을 배웠고 또 나의 부족한 부분도 깨달은 만큼 더 많은 노력을 통해 훌륭한 트롬본 연주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김구환 프리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