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장항 맥문동 꽃 축제가 25일 장항송림산림욕장 일원에서 열린다.
‘보랏빌 물결, 기쁨의 연속’이란 주제로 29일까지 진행되는 장항 맥문동 꽃 축제는 전국 최대 맥문동 군락지인 장항 송림숲을 전국적인 관광지로 알리면서 동시에 지역민의 소득증대를 꾀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 기간 동안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개막일인 25일 오후 6시20분부터 좋은이웃 밴드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7시 개막식에 이어 문산 금복리 출신 김응수 배우를 비롯해 오케이걸그룹, 마이진, 우연희, 그룹사운드 ‘부활’이 공연한다.
26일 토요일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서천군, 한국예총 서천지회가 주관하고 서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 각종 문화예술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음악회 ‘맥문동 꽃밭에서’를 감상할 수 있다.
그런가 하면 지역 예술인, 청소년 등이 참여하는 ▲지역단체 동아리 공연과 ▲농촌체육농장 ▲농·특산품 홍보 판매전 ▲먹거리와 체험부스 등 맥문동을 활용해 직접 체험하고 즐길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앞서, 군은 지난 1월 꽃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기웅) 위촉식를 통해 기본적인 축제의 운영 방향을 논의했으며, 주민 참여형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맥문동을 활용한 음식 개발 등 내실 있는 축제 준비를 위해 노력해왔다.
김기웅 맥문동꽃축제추진위원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장항 송림산림욕장이 전국적인 명소로 발돋움하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며,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서천군의 대표 축제로 운영돼 장항읍이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찾아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축제가 열리는 장항 송림산림욕장에는 약 18만㎡ 소나무 숲에 600만본인 전국 최대 규모의 맥문동 꽃밭이 조성돼 있어 매년 100만 명의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