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의회 소식 /“교사를 위한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가이드 개발”
■ 도의회 소식 /“교사를 위한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가이드 개발”
  • 고종만 기자
  • 승인 2023.08.24 14:13
  • 호수 1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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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중단 없는 행복한 충남교육 환경조성 연구모임’(대표 전익현)11일 국립해양생물자원관세미나실에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와 3차 회의를 개최했다.

연구모임 대표인 전익현 의원(서천민주당)과 구형서 의원(천안민주당), ·현직 학교장, 교사, 학부모 등 18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연구용역은 책임연구원인 남서울대학교 김은실 교수, 연구원인 광주교육대학교 손현동 교수이며, 서천교육지원청 김병관 교육장이 연구 활동에 힘을 보태고 있다.

스마트폰 과의존은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조절력이 약해져 대인관계나 건강, 일상생활에 문제가 발생하는 잠재적 위험군과 스마트폰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해 대인관계, 건강, 일상생활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 고위험군으로 분류된다.

발표자로 나선 손현동 교수는 충남 지역의 교사 491명과 학부모 73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9.4%의 교사들은 현재 학생들의 스마트폰 과의존 정도가 심각하다고 인식했고, 스마트폰 과의존 학생을 지도함에 있어 학생의 부정적인 태도와 지도 방법에 대한 전문성 부족을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스마트폰 과의존이 심각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지역사회의 기관을 이용한 경험이 조사 인원의 7%에 그쳐 기관 홍보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손 교수는 또한 이번 조사연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앞으로 남은 기간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가이드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회원들은 이날 중간보고회에서 연구과제의 미비점 보완과 연구의 신뢰성 향상을 위한 최신 자료활용 등을 요구했다.

전익현 의원은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과 게임중독 문제를 겪는 청소년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연구용역을 기반으로 교사를 위한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가이드를 개발하여 심리적·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구모임은 이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및 3차 회의의 내용을 반영해 11월 최종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참여자 동기유발 통해 건강도시 활성화

충남의 지속가능한 건강도시 만들기 연구모임’(대표 이종화)18일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3차 회의를 열고 건강도시 조성에 시민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종화 의원(홍성국민의힘)을 비롯해 도의원, 교수, 전문가 등 10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내포발전통합위원회 송채규 회장이 건강도시 조성을 위한 시민참여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으며, 이후 충남의 건강도시 조성을 위한 실무지침서 개발에 대한 연구용역 중간보고가 이루어졌다.

송채규 회장은 건강도시의 특징을 설명하고, 개인·단체 등 시민 참여 활성화 방안을 매슬로우(Maslow) 욕구이론과 마케팅·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제시했다. 송 회장은 정부·지자체·건강도시 연구기관 및 단체의 유인정책을 통해 참여자의 동기를 유발하고 자원봉사를 유도해 건강도시 조성을 위한 시민참여를 활성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종화 의원은 보건서비스 접근이 쉬운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격차를 나타내는 건강 불평등 격차라는 지수가 있는데 한국은 고소득 국가 중에서 중하위권 수준이라며 시민 공동체가 함께 개인과 집단의 건강을 위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건강도시 조성은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연구모임은 이번 중간보고회 및 3차 회의 내용을 반영해 12월에 최종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충남 폐교 활용 연구중간보고회 개최

폐교를 이용한 지역 활성화 방안 연구모임’(대표 편삼범)18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제5차 연구모임 및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실시했다.

이번 중간보고회는 5월부터 시작한 충남형 폐교 활용모델 및 기본구상 수립연구용역 내용 점검을 통해 보완사항을 공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구를 맡은 ()체험학습연구개발협회는 교육여건 및 학교시설의 전망 국내·외 선진사례 분석 지역발전을 위한 활용모델 구상안 등을 발표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 뒤 보완점을 청취했다.

또한 회원들은 지난 연구모임에서 방문한 보령과 당진지역의 폐교 활용 사례를 제시하며, 폐교를 활용한 인구소멸지역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편삼범 의원(보령국민의힘)오늘 중간보고회에서 나온 좋은 의견들을 적극 반영하여 충남의 특성에 맞는 폐교 활용 방안을 도출하고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립박물관 건립 위한 우수사례 탐방

충남도립박물관 건립 추진 연구모임’(대표 김옥수 의원)17일 경기도박물관과 서울역사박물관을 방문해 박물관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했다.

이번 벤치마킹은 유물 전시 기법과 박물관 건립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구모임은 이날 경기도박물관과 서울역사박물관의 시설을 살펴보며 전시관 운영과 유물 수집 방안, 박물관 건립에 필요한 절차 등에 대해 면밀히 알아봤다.

김옥수 의원(서산국민의힘)과 김명숙 의원(청양·더불어민주당) 등 연구모임 회원들은 박물관 관계자들과 미팅을 갖고 박물관 현황과 박물관 건립 및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옥수 의원은 충남도립박물관 건립 추진에 있어 전시 주제와 전시 유물에 대한 세부 계획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단순히 유물을 진열하는 것이 아닌 특색 있는 전시 기법을 도입해 박물관 건립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남 인문예술의 발전 및 활용 방안 제시

도의회는 18일 의회 회의실에서 충남 인문예술의 융합과 발전 방안 모색을 주제로 의정토론회를 진행했다.

이날 토론회는 박정수 의원(천안국민의힘)이 좌장을 맡고, 신정근 성균관대학교 교수가 충남 문화자산의 활용방안라는 내용으로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또한 김현식 전 충남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이동수 상명대학교 교수, 이주영 고려대학교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했다.

발제를 맡은 신정근 교수는 세계적인 관광 상품과 지역 상품의 사례를 비교하며, 선택과 집중을 통한 충남 문화자산의 발굴, 선양 및 명품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현식 전 대표이사는 충남의 인문예술의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앞으로의 충남 문화에 대한 비전을 확립·공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으며, 그 외 토론자들도 충남 인문예술의 활용과 발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박정수 의원은 그동안 충남은 풍부한 문화자산을 소유하고 있었으나, 그에 걸맞은 발굴 및 활용에 아쉬움이 많았다이번 의정토론회를 통해 충남의 인문예술 발전의 장애 요소들을 파악하고, 향후 인문예술 발전을 위한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정리=고종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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