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춘장대해수욕장 중앙광장에서 다문화가정 등 2쌍의 결혼식이 진행됐다.

이날 결혼식은 춘장대청년회 회원이자 춘사모(춘장대를사랑하는사람들의모임) 총무로 활동하고 있는 지상규 춘장대조개구이 사장의 주선으로 진행됐다.

춘사모 지상규 총무는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사는 회원 부부에게 올해가 가기 전에 많은 분에게 축하받으면서 새 출발 하라는 의미에서 결혼식을 준비하게 됐다”면서 “결혼식에 십시일반 도움 주신 서면사무소, 춘장대 청년회, 춘사모 회원, 주민에게 고맙다는 말씀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춘장대에는 3쌍의 부부가 결혼식을 올리지 않고 살고 있다”면서 “내년에 의사를 타진해 결혼식을 올려드리고 싶다”면서 “특히 김기정 남촌 어촌계장의 섭외로 가수 성철과 송경철 탤런트가 사회와 축하 공연을 해줘서 새 출발 하는 두 분 가정에 큰 선물이 됐는데 결혼식 주선자로 고맙다는 말씀 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결혼식에 참석한 이강선 의원은 “새 출발 하는 두 가정에 축하와 격려의 박수 보낸다”면서 “검은 머리 파뿌리 될 때까지 두 쌍의 부부 모두 서로를 의지하며 행복하고 건강하게 생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종만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