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인천서천군민회 제17~18대 회장 이·취임식을 겸한 송년의 밤이 15일 송도 센트럴파크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송년회에는 재인천 서천군민회 회원과 서천군민회 이한구 초대회장, 조정근, 백남율, 신명용 회장 등 역대 회장단과 김기웅 군수와 국장, 과장, 읍면장, 김경제 의장, 더불어민주당 나소열 보령·서천 선거구 예비후보, 오세영 서천군체육회장 등 300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이한구 초대회장의 연혁보고, 김경석 회장과 백세기 회장의 이·취임사, 신명용 명예회장의 18대 회장 추대보고, 김기웅 군수, 김경제 의장, 나소열 국회의원 예비후보의 축사, 백세기 회장의 고향사랑기부금 전달, 재인천충남장학재단 장학금 전달, 서천사랑장학회 장학금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15부터 17대까지 3대 6년 재인천 서천군민회장을 지낸 김경석 회장은 이임사에서“저는 재인천서천군민회 향우들 덕분에 행복했고 즐거운 마음으로 회장직을 수행할 수 있었다”면서 “오늘 취임하는 백세기 회장은 저보다 유능하고 재인천서천군민회를 잘 이끌 수 있는 적임자로 임기 동안 향우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산 출신인 신임 백세기 회장은 취임사에서 “그 어느 때보다도 어려운 시기에 재인천 서천군민회장이란 소임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향우들께서 저를 믿고 맡겨주신 만큼 늘 낮은 자세로 성실하게 회장직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재임 동안 봉사하는 마음으로 향우들의 위상 제고와 군민화합과 단결,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고향 서천에서 개최되는 행사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군민 애향심을 고취시키겠다”면서 “앞으로 만나면 반갑고 기쁘고, 즐겁고, 행복한 재인천 서천군민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8대 회장을 지내고 현재 재인천충남장학재단을 이끄는 조정근 이사장은 격려사에서 “재인천서천군민회는 15개 시군 어디에도 뒤지지 않는다. 향우 여러분들이 자부심을 느껴도 좋다”면서 “앞으로 신임회장이 군민회를 잘 이끌 수 있도록 향우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기웅 군수는 축사에서 “고향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에 많이 찾아주신 향우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서천군이 미래를 향해, 세계를 향해 희망의 문을 활짝 열어가고 있는 이때, 다가온 기회가 희망이 되고 미래가 될 수 있도록 응원과 함께 힘과 지혜를 달라”고 당부했다.
김경제 군의회 의장도 축사에서 “타향에서 어렵고 힘든데도 불구하고 서천군 발전을 위해 항상 노심초사 걱정해주신 재인천 서천군민들께 감사 말씀드린다”면서 “타향에서 사시면서 서천사람이라는 자부심을 느끼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나소열 국회의원 예비후보도 축사를 통해 “16일 있을 출판기념회 홍보를 위해 향우 여러분을 찾아뵙게 됐다”면서 “내년 송년회에는 4.10총선에서 승리해 국회의원 자격으로 축하 말씀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재인천 서천향우회는 이날 재단법인 재인충남장학재단에 장학금으로 100만원을 전달했다. 재인충남장학재단은 2008년 설립된 이후 기본 및 일반재산 15억원 규모로 매년 인천에 거주하는 충남 15개 시군 자녀에게 5000~6000만원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장학금은 대학생 1인당 200만원, 고등학생 100만원씩 지급하고 있다.
신임 백세기회장은 김기웅 군수에게 고향사랑기부금으로 200만원을 기탁했다. 서천사랑장학회는 재인천서천군민회 자녀에게 장학금으로 500만원을 전달했다.
한편 이날 재인천 서천군민회 김은원 부회장, 함해수 홍보국장, 최영미 재무국장 등 3명이 군수표창을, 송기상 대외협력국장, 최경희 재무총장, 경효숙 의전국장 등 3명이 군의회의장 표창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