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주민들 사흘째 군청과 쓰레기매립장 등 2곳 1인시위
군, 22일 중 업체에 건폐장 적정 및 부적정 여부 통보
군, 22일 중 업체에 건폐장 적정 및 부적정 여부 통보
“봉안당, 동물사체건조장, 건설폐기물처리장 결사반대”
21일 오전 8시부터 군청과 비인 관리 쓰레기 매립장 및 소각장 등 2곳에서 비인면 관리지역 주민들이 출근길 1인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18일 군청 앞 집회를 마무리한 뒤 열린 비인면비상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김영철·이상남)에서 A 업체의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 사업계획의 적정 및 부적정 여부가 결정되는 22일까지 주민들의 강력한 결사반대 의지를 담아 1인시위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따라 비인면 관리 주민들은 이틀째 2곳에서 1인시위를 벌였다.
비인면비상대책위 김기순 사무장은 “오늘 아침 임 아무개 부부와 함께 군청 정문과 후문 등 2곳에서 김기웅 군수를 포함한 서천군청 공직자들이 비인면에 봉안당, 동물사체건조장,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체 등 혐오, 공해시설이 들어서는 것을 막아달라는 염원을 담아 1인시위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비인면민들은 18일 집회에서 밝혔듯이 청정 비인면이 혐오·오염시설이 들어선 쓰레기 비인면으로 전락하는 것을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면서 “비인면민의 결연한 의지를 고려해 군에서 부디 현명한 판단 내려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A업체가 비인면 관리 산 86-1에 신청한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 사업계획서에 대한 부서별 업무협의 등을 거쳐 22일께 적정 및 부적정 여부를 통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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