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장항제련소 지역 문화관광지로 복원 개발”
“옛 장항제련소 지역 문화관광지로 복원 개발”
  • 고종만 기자
  • 승인 2024.03.27 17:02
  • 호수 1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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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장동혁 후보, 1·2호 공약 발표
▲21일 후보 등록을 마친 장동혁 후보
▲21일 후보 등록을 마친 장동혁 후보

장동혁 국민의힘 후보는 21일 등록 신청을 마치고 “보령서천의 중단 없는 발전을 위해 힘 있는 여당 국회의원이 필요하다.”며 선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장 후보는 이어 1호 공약으로 ‘지역 경제발전을 위한 산업 기반 육성 방안’을 발표했다.
세부내용으로 보령시에 ‘탄소중립에너지특구’를 조성해 기업의 입지 여건을 개선하고, 경쟁력 있는 우량 기업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폐지되는 석탄화력발전 지역에 대해 특별법을 만들어 지원을 하겠다고 했다.
서천군의 경우 해양바이오클러스터 완성을 위해 해양바이오 산업진흥원을 설립하여 ‘중부권 해양바이오 집적지구’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추가로 해양 생분해성 소재부품 기술지원센터를 구축하면 해양바이오 소재 확보부터 제품생산까지 전주기 지원체계를 마련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장 후보는 “지난 정부에서 대안 없이 진행된 석탄 발전 조기 폐쇄로 보령시 인구가 10만 명 이하로 감소하고, 연평균 40억 원 이상의 세수 감소가 발생하는 등 지역 경기 침체가 심각하다.”며 “서천도 충남 도내에서 소멸 고위험 지수가 가장 높게 나타날 만큼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보령서천의 산업 기반을 확충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했다.
이어 장후보는 25일 서천군과 보령시의 해양과 문화자원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 대책을 제2호 공약으로 발표했다.
장동혁 후보가 25일 발표한 2호 공약을 통해 서천갯벌을 원산도 등 섬 지역과 함께 지연친화형 생태관광지로 조성하고 옛 장항제련소 등 과거 산업 중흥기를 이끌었지만 급속하게 쇠락한 지역을 문화관광지로 복원 개발해 활기를 되찾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천 관련 세부공약으로는 ▲국비 685억원이 투입되는 장항국가습지복원사업 조기 추진, 국가정원 승격 ▲신성리 갈대밭 관광단지 조성 ▲한국전통주연구소 유치 ▲장항선 폐선 활용 관광 개발 ▲동백정 복원 연계 관광자원 개발 ▲서천특화시장은 명품시장으로 재건, 지역 랜드마크 개발 등을 내세웠다.
장 후보는 “인구감소로 인해 지역의 산업 기반이 취약해진 만큼 지역 경제를 뒷받침할 수 있는 관광산업의 활성화가 시급하다”며 “빼어난 자연경관과 풍부한 문화유산이 한데 모여 있는 서천보령이야말로 서해안을 넘어 국제적인 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최적의 지역”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 아름다운 섬들과 드넓은 해양을 중심으로 급증하고 있는 해양레저 관광객이 우리 지역을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글로벌해양레저문화관광벨트’를 구축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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