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20개 비롯 은메달 8개, 동메달 19개 차지
서천 체육 꿈나무, 역도·육상·유도·족구 종목 선전
서천군이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서산시 일원에서 개최된 ‘제76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에 참가해 학생부의 선전으로 지난해와 같은 10위로 대회를 마무리 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육상과 역도에서 종합 2위를 비롯해 족구 학생부 은메달, 게이트볼 여성부가 동메달을 획득해 10위권 사수에 앞장섰다.
220만 충남도민의 한마당 잔치인 ‘제76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은 지난 13일 오후 개최 도시인 서산종합운동장에서 충남지역 15개 시·군 선수단과 도민 등 1만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시작으로 4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번 대회는 ‘도약하라 서산에서! 비상하라 충남으로!’를 주제로 15개 시·군 1만여 명의 선수단이 30개 종목에서 열띤 각축전을 벌였다.
서천군은 이번 도민체전에서 9위를 목표로 검도, 게이트볼, 골프, 궁도 등 총 24개 종목에 선수 469명(학생부 217명)과 임원 189명 등 총 658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에 돌입했다.
그 결과 금메달 20개와 은메달 8개, 동메달 19개를 포함해 총 47개의 메달을 획득한 가운데 24개 종목에서 총 2만7,025점을 따내며 지난해와 같은 종합 10위(2,600점 증감)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학생부가 선전한 역도에서 종합 2위로 1,450점을 획득했고 초·중·고 육상꿈나무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육상 또한 종합 2위로 1,450점, 족구도 장항고 학생들이 은메달을 차지해 1,350점을 얻었다.
이 외에도 게이트볼 1,175점, 볼링 1,200점, 역전경주 1,300점 씨름과 수영에서 1,150점을 추가해 10위 사수에 앞장섰다.
이번 도민체전에서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펼친 종목이 학생부들이 대거 참가한 역도와 육상, 족구 종목이다.
역도에서 장항중 한이준 선수와 신성현, 나겸 선수가 금메달 9개를 합작한 가운데 조우진 선수가 동메달 3개를 추가했다.
수영은 방상일(장항초) 선수가 은메달, 박혜슬(장항중앙초) 선수가 동메달 2개, 유도는 이다은(동강중)·이봄(동강중) 선수가 금메달, 김동현(기산초) 은메달, 박현이(서천초)·전하랑(동강중) 선수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서천군에 금메달을 선물한 육상은 김윤규(서천초) 선수가 100M와 2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가운데 안아인(서천여중) 선수가 100M와 200M 금메달, 함민재(서천초) 선수가 높이뛰기와 멀리뛰기 금메달, 박성문(충남체고) 800M, 멀리뛰기에서 임효린(서천여중), 투포환에 출전한 김나연(서림여중) 선수가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밖에도 최우진(서천초·멀리뛰기, 높이뛰기), 최지윤(서천여중·높이뛰기), 한예린(서천초·투포환), 남자 400MR에서 은메달 획득, 김정민(충남체고), 장준영(서천중), 이채연(서천여중), 신지우(장항고), 김예준(장항중·태권도), 김충만(동강중·태권도), 장하늘(동강중·태권도), 이유빈(서림여중·합기도) 선수가 동메달을 따냈으며 일반부는 게이트볼과 합기도에 출전한 이유진 선수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천군체육회 오세영 회장은 “목표 9위는 못 이루었지만 지난 해와 같이 10위를 차지한 것은 24개 종목 회장님들과 사무장님 그리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한 결과물이기에 만족한다”며 “바쁘신 가운데 격려해 주신 김기웅 군수님과 김경제 의장님, 전익현·신영호 도의원님과 군의원님들, 김흥집 교육장님, 서천군체육회 부회장님과 이사님, 읍·면 체육회장님께도 감사를 드리고 대회 기간 애써준 나조열 사무국장과 홍은미, 이옥정 팀장, 체육회 직원들, 학생들을 위해 대회장을 찾아 준 교장선생님들의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서천군체육회는 체육 꿈나무들의 육성과 종목별 실력향상을 통해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