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항상 기억하겠습니다”
“우리가 항상 기억하겠습니다”
  • 허정균 기자
  • 승인 2024.08.29 10:35
  • 호수 12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인면, 광복절 맞아 독립유공자 가정 위문
▲독립유공자 박공삼의 후손을 방문한  비인면장
▲독립유공자 박공삼의 후손을 방문한  비인면장

비인면은 지난 13일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독립유공자 박공삼의 후손의 외손녀 김예분 가정을 방문해 국권회복을 위해 헌신하신 독립유공자 가정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후손 김씨는 나라를 위해 평생 헌신하신 외할아버님을 잊지 않고 기억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창득 면장은 독립유공자 우리가 지금의 평화를 누리고 있다고 생각한다. 해가 지나도 이 사실은 변치 않고 독립유공자분의 용기와 희생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청양군 화성면 산정리에서 태어난 박공삼은 191945일 충남 청양군 화성면 산정리 정자동에서 수십 명과 함께 태극기 2개를 세우고 큰 종을 울리며 독립만세를 부르는 등 만세시위를 주도했다. 그리고 다음날인 46일 오전 10시경 면사무소로 가서 화성면 면사무소 증축 공사장에서 일하고 있던 인부들에게 조선은 곧 독립할 것이니 증축 공사를 할 필요가 없고, 만일 증축 공사를 계속하면 이를 파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일로 체포된 그는 191959일 공주지방법원에서 보안법 위반 혐의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으며 정부는 2005년 건국포장을 추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