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돼야 될텐데…”
“잘돼야 될텐데…”
  • 윤승갑 기자
  • 승인 2004.06.18 00:00
  • 호수 2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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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행정사무감사에 방청객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도움 주십시오”
한 공무원이 주민과 함께 하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실현을 위해 서천군의회에 대한 주민들의 동참을 요구하고 나서 시선집중.

서천군 의회사무과에 근무하고 있는 이 직원은 “지방의회의 역할과 활동을 주민이 직접 느끼고 함께 호흡하기 위해서는 서천군의회 임시회나 정례회에 주민들의 참여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

이는 30여 개에 이르는 군의회 방청객석이 임시회나 정례회 시 매번 텅 비어있어 주민들의 일상생활에 직결되거나 편익을 직접적으로 도모하는 군의회의 기능이 퇴색되고 있는 것에 대한 우려의 표현으로 해석.

이에 한 주민은 “공무원이 군의회 방청을 주민들에게 당부한 것은 서천군의회가 주민들에게 친숙한 의회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얼만큼 했는지, 반면 주민들이 직접 자신이 뽑은 기초의원의 활동에 얼마나 관심을 가져왔는지 알아볼 수 있는 대목이다”고 헛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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