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춘근 전교조 충남지부장 취임
임춘식 지부장은 취임사를 통해 “도민과 함께 충남교육을 바꾸겠다”라는 주제로 2005년도를 출발한다고 말했다. 또 전교조의 3대 과제인 ‘노동운동’ ‘교육운동’ ‘사회개혁운동’의 임무에 대해서 언급했다.
임 지부장은 학생회 학부모회 교사회의 법제화와 사립학교법 개정, 학교자치실현, 참교육실천활동, 교육의 전문성확보 차원의 교육운동을 전개할 것을 다짐했다.
또 최근 전교조에 대한 비판적 목소리에 대해서는 겸손하게 수용할 뜻을 밝히고 현장 중심의 노동조합 운동을 전개 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농어촌교육발전조례제정’ 운동을 통해 교육예산을 확보, 무상급식실현과 친환경농산물 네트워크를 통한 우리농산물을 학교에 강제하는 등 교육환경개선과 농어촌교육살리기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임 지부장이 의욕을 보이고 있어 ‘다시 웃을 수 있는’ 전교조를 위해 젊은 지부장에 거는 기대가 매우 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임춘식 지부장은 1987년 홍성 홍동중학교에서 전교조 활동을 하다 해직돼, 1994년 홍성 서부중학교를 통해 복직됐다.
그뒤 1998년부터 2000년, 3년간 예산지회장을 거쳤으며 2001년에는 한 언론사가 선정한 ‘한국의 얼굴 55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예산여고에 재직 중이다.
한편 부지부장에는 임지부장의 학과 동기인 김화자 교사가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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