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윤 위원장> | ||
평가위는 지면을 다각도로 평가, 독자에게 더 좋은 신문을 제공하기 위해 조직돼 첫 번 모임부터 뉴스서천에 대해 애정 어린 비판을 아끼지 않았다. 이와 같은 독자평가위원회의 평가에 대해 뉴스서천 편집국은 즉시 실행 가능한 것은 즉각 수용할 것이며 시간이 필요한 것도 최선을 다해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독자평가위원회 규모를 10명 안팎으로 늘리기 위해 앞으로 자발적 참여를 원하는 독자를 대상으로 추가 위촉한다.
<편집자 주>
6명의 독자평가위원 중 한 명의 위원만이 개인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김동윤 위원장, 구길영 위원, 이원용 위원, 한완석
위원, 현종갑 위원의 의견 내용을 정리했다.
▲김동윤 위원장은 뉴스서천의 제호 디자인이 차가운 느낌이 든다며 따뜻한 이미지로 변화하는 것에 대해 의견을 제시, 기사 제목이 지나치게
압축돼 독자가 쉽게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오탈자에 대해 조목조목 지적하며 교정에 신중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기사 문구에서
친근감이 느끼도록 해줬으면 하는 바람의 의견을 내놨다.
▲구길영 위원은 그동안 게재했던 교육기사에 대해 뻔히 다 아는 지극히
상식적인 수준에 머물렀다며 깊이 있는 취재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지역학교 살리기 차원의 기사에서 학교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학생들의 생생한
목소리을 담는 것이 좋을 것 이라고 제안 했다. “지역신문을 꼼꼼히 읽어 왔다”는 고교생인 구길영 위원은 신분에 걸맞게 교육기사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한완석 위원은 최근 양수철 대표 충의사 현판철거 사건 관련기사를 지적하면서 공정성을 위해 오마이 뉴스에서
제공 받은 것은 이해한다고 전제했다. 그렇지만, 오히려 이 사건에 대한 지역민들의 찬반양론 입장을 취재해 보도했다면 보다 생생하면서도 공정한
기사를 확보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현종갑 위원은 “통상적으로 자신이 쓴 글의 오탈자를 정확히 집어내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따라서 뉴스서천의 인력이나 재정의 열악성을 알지만 바른 교정을 위해서는 제 3자 교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원용 위원은 “독자평가위원회의 운영규정 평가기준에 편집방향이나 창간이념에 부합하는지가 들어있다”며 “그러나 평가위원들이 이에
대해 제대로 인지하고 있지 못하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에 대한 자료를 요청했으며 신문이 배달과정에서 유실될 소지 등을 감안 위원들에게 2부씩
발송해 줄 것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