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전문털이 좀도둑 ‘극성’
PC전문털이 좀도둑 ‘극성’
  • 이후근 기자
  • 승인 2005.06.03 00:00
  • 호수 27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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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잇단 절도피해 … PC만 전문적으로 훔쳐

최근 지역 건설회의 사무실 창문 등을 부수거나 문을 열고 들어가 PC를 훔쳐 가는 좀 도둑이 설치고 있어 주민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들은 PC만을 전문적으로 노리고 훔쳐 달아나고 있어 피해를 당한 건설회사는 직접적인 도난피해와 함께 중요한 업무자료의 손실을 가져오는 등 이중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5월 25일 오전 8시 30분경 서천읍 사곡리 소재 모 건설회사 직원은 출근한 후 업무용으로 쓰던 PC가 도난당한 것을 알고 이 사실을 경찰에 신고했다.


이 회사관계자는 지난 5월 30일 “PC보다 고가인 복사기 등은 놓아두고 창문을 통해 운반이 쉬운 PC본체와 모니터만을 훔쳐 갔다”며 “좀도둑의 소행인 것 같아 일단은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서천읍 군사리 소재 모 건설회사도 위 사건과 유사하게 최근 회사업무자료가 들어 있는 PC를 도난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관계자는 “중요한 업무자료가 들어 있어 더 낭패”라며 “유사한 피해를 당한 사무실이 더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서천경찰서 수사과 관계자는 “6월 1일 현재, PC도난사건으로 접수된 것은 1건이지만 피해자들이 피해액수가 적어 신고를 안했을 수도 있다”며 “도난예방에 주민들 스스로 주의를 기울여 달라는 당부와 더불어 경찰에서도 평소 순찰활동 등을 통해 범죄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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