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억여원 투입, 경관수·경제수 식재
2000년 발생한 산불로 훼손된 천방산이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군에 따르면 2002년 ‘세계 산의 해’를 맞아 서천의 명산으로 주민의 사랑을 받아오다 산불로 인해 훼손된 천방산의 옛 명성을 되찾고 파괴된 생태계를 조속히 복원, 아름다운 숲으로 가꾸기 위해 ‘내고장 명산 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는 것.
3개년 계획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총 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 산불로 타버린 49ha의 산림이 푸른 숲으로 가꿔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 2억2천만원을 투입, 경관수와 경제수를 식재하는데 역점을 두고 추진해 21ha 벚나무, 스트로프잣나무, 산단풍 등 6종 1만6천본을 식재하고 나머지 28ha에는 경제수목인 상수리나무, 백합나무 등 5종 8만4천본을 식재할 계획이다.
또 2003년부터 2004년까지는 천방산 정상 부근에 산철쭉을 식재해 철쭉꽃 명소로 가꾸는 한편 서·남부 자락에는 벚꽃, 층층나무, 마가목 등 봄꽃나무와 단풍, 복자기 등 가을 단풍나무를 식재해 봄부터 가을까지 다양한 모습을 간직한 명산으로 탈바꿈 시킨다는 것.
군 관계자는 “군민의 참여도와 공감대 형성을 위해 주민과 각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헌수운동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천방산이 다시 주민의 사랑을 받는 산으로 되살아 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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