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빈집털이 주의보 ‘발령’
여름철 빈집털이 주의보 ‘발령’
  • 이후근 기자
  • 승인 2005.07.15 00:00
  • 호수 27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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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귀중품 보관 자제…‘귀중품 보관서비스’ 등 이용

서천경찰서(서장 김황재)는 본격적인 주 5일 근무제 시행 및 여름 피서철이 시작됨에 따라 주말 빈집을 표적으로 한 빈집털이 전문절도범에 대한 예방을 당부했다.


경찰서에서는 “주 5일 근무제 시행과 여름 피서철을 맞아 주말에 빈집이 늘어나고 이에 편승해 불이 꺼져 있거나 문단속이 허술한 집을 표적으로 한 빈집털이 절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경찰서에서는 “농촌 지역 역시 대낮에 농사일로 집을 비운 사이 침입하여 현금· 귀금속 등을 훔쳐가는 대낮 빈집 절도사건이 발생하고 있다”며 주민 스스로가 방범요령을 익힐 것과 방범기기 설치 등을 당부했다.


아울러 경찰서에서는 “집안에 다량의 현금이나 귀중품 보관을 자제할 것과 분산보관, 문단속 생활화, 장기간 외출 시에는 이웃이나 경비실·경찰관서 등에 위탁 및 미등을 켜 놓을 것, 기타 경비업체 가입 및 CCTV 설치” 등 기본적인 방범요령에 대해 소개했다.


이를 위해 경찰에서는 범죄 취약주택 방범진단, 아파트 주택가 골목길 등 취약장소에 대한 순찰강화, 거점근무를 통한 범죄예방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지구대 및 치안센터 등 지역경찰관서에서 귀중품을 보관해주는 ‘귀중품 보관서비스’ 등을 통해 강·절도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서 관계자는 “범죄 예방은 더 이상 경찰의 힘만으로 달성되는 것이 아니라 주민과 경찰이 합동하여 노력할 때 최대의 효과가 나온다는 것을 주민들이 인식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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